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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511 회현역 남대문시장 노포 탐방- 평냉 노포 '부원면옥'+ 닭곰탕 노포 '닭진미'

2025. 12. 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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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토요일.

오늘은 청파동과 후암동을 탐방하려고 한다.

그 전에 점심 부터 먹기로.

점심은 남대문시장 평냉 노포 부원면옥에서 먹기로.

 

 

오후 1시 반경 부원면옥 도착 & 입장.

* 이번이 두번째 방문.

 

백년가게+ 블루리본

 

1960년 창업한 노포 오브 더 노포.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일.

 

자주 오기 힘든 곳이므로 무리해서 물냉면 곱배기를 주문하였다.

다른 평냉집에 비해 너무나 착한 가격이 맘에 든다.

 

국내산 돼지고기와 닭고기만 사용한다고 함.

여쭤 보니 육수는 돼지고기, 닭고기, 채소로 낸다고 하심.

주로 소고기로 육수를 내는 다른 평냉집과 결이 다른 집이다.

 

면수를 들이키다 보니 물냉면 등장.

 

곱배기라 그런지 양이 꽤 많아 보인다.

 

육수에 닭고기가 들어가서 인지 국물에서 은은한 단맛이 올라 왔다.

고명으로는 돼지고기 편육 2점, 계란, 오이절임, 무절임이 올라가 있다.

오이가 들어가서인지 은은한 오이향도 났다.

다른 평냉집 물냉면과는 결이 다른 육수다.

면은 매끈하고 찰기가 느껴진다.

 

어느 정도 면을 먹은 후 다대기를 풀어 맛의 변조를 해 본다.

역시 오길 잘했다.

추천.

 

 

 

 

냉면을 먹고 청파동과 후암동 탐방을 했다.

저녁은 다시 남대문 시장에서 먹기로 했다.

오늘 저녁은 닭진미에서 먹을 예정.

 

 

오후 4시 45분경 닭진미 도착 & 입장.

 

영업시간.

 

고기백반과 소주를 주문.

혼자 오면 합석은 기본이다.

이 식당 맨 처음 왔을 때 회색옷을 입고 고개도 들지 않고 닭곰탕을 퍼 드시던 분과 합석을 했었다.

식사를 마치고 가는 그 분의 정체는 스님이셨다.

 

잠시 후 고기백반 등장.

 

기름기 좔좔 흐르는 노계는 역시 너무 맛있다.

 

일단 한잔 던지고.

 

닭고기는 양념장에 찍먹 하거나, 매늘+ 고추장과 함께 먹거나, 배추김치에 싸 먹는다.

원래 닭껍질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나오는 닭껍질은 쫀득하니 너무 맛있다.

 

사실 닭진미의 진가는 바로 요 국물이다.

맑지만 깊고 농축된 맛이다.

밥 반공기 말아서 퍼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어느 블로그 후기를 보니 국물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리필을 요청 드렸더니 요렇게 따뜻한 국물을 리필을 해 주셨다.

원래 계획은 소주 반병만 먹으려 했는데 닭고기와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2/3병을 마시게 되었다.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다른 테이블에서 회색 옷을 입고 머리를 쳐 박은채 닭곰탕을 폭풍 흡입하는 손님 한분을 

목격했다.

오늘이 아마도 이 식당 세번째쯤 방문인데 나는 그 중 두번이나 스님을 만났다.

스님들도 참기 힘든 닭곰탕 맛이란 말인가?

오늘도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닭진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닭곰탕 맛집이다.

강추.

 

* 남대문 시장이 아케이드 형태로 탈바꿈했다. 

길거리에서 안내 해 주는 분에게 물어 보니 몇 달전 바뀐거라고 한다.

* 남대문 시장 노점 중 호떡 파는 노점의 비중이 확 늘었다.

오래전에는 술 파는 간이 주점도 꽤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 돌아 보니 멍게 파는 할머니 노점 하나만

남아있다.

시장도 트렌드에 따라 변화한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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