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후기1 1904 서산 게국지로 유명한 '진국집' 오늘은 4월 18일.서산 여행 중 게국지로 유명한 진국집에 들렀다. 줄 설 각오로 왔는데 왠일로 한가해서 대기 없이 그냥 입장.* 사실 이 진국집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아마도 90년대 초반 내가 예산에 있을 때 서산에 있던 친구가 게국지라는 꼬리 꼬리한 향토 음식이 있다고 나를 끌고 이곳에 온 기억이 있다.당시 친구의 말대로 진짜 꼬리 꼬리하구나 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세트 메뉴를 먹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쿨하게 게국지 두개만 주문. 잠시 후 차려진 게국지 한상. * 여기서 게국지에 대해 알아보자.게국지는 먹을게 귀하던 시절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큰 한쪽 집게가 큰 붉은발농게(황발이)로 불리는 칠게로 게장을 담가 겨울내내 먹고난 후 먹고 남은 게장을 버리기 아까와 김장김치가 떨어질 때.. 2019.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