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주는 집1 1907 부산여행 1일: 대구탕을 먹고 해운대를 산책하다. 우리는 호텔에서 각자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모였다. 오늘 저녁은 대구탕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갈 곳은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 예전 부산 여행 때 아주 맛있게 먹은 집이다. 택시를 타고 속씨원한 대구탕으로 가자고 했는데 기사님이 속씨원한 대구탕이 두군데라고 한다. 우리는 미포 끝쪽에 있는 식당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상하게도 택시는 달맞이길을 따라 오르더니 이상한 곳에 우릴 내려 주었다. 내리고 보니 이 곳은 속시원한 대구탕. 이 식당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우리가 목표했던 식당이 아니고 뭔가 기사한테 낚인 기분이 든다. 근처에 다른 대구탕 맛집인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이 있으니 슬슬 걸어내려가서 기와집 대구탕에 가서 먹기로 작전 변경. 택시 기사는 우리를 달맞이 고개에 내려 주었다. 커.. 2019.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