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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여행 이야기

1205 만리포2일: 아나고두루치기, 천리포수목원 1

2012. 7.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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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를 몰아 천리포 근처에 있는 천리포 횟집으로 갔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낸 맛집으로 여기서 아나고 두루치기를 맛 볼 것이다.

 

 

 

 

 

 아나고 두루치기로 유명한 천리포 횟집.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

아나고 두루치기 중자 하나 주문.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사뭇 궁금하다.

 

 

 

 소박한 반찬 몇가지와 아나고 두루치기가 나왔다.

 

 

 

 두루치기라고 해서 볶음 정도를 생각했었는데, 나온 것은 매운탕에 가깝다.

팔팔 끓여서 맛을 보니 고소하고 담백하고 조리면 조릴수록 맛이 좋다.

장인 장모님이 싫어하시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맛있다 하시면서 잘 드신다.

역시 나의 탁월한 선택. ㅋ

여행 블로거의 동물적 감각. ㅋㅋㅋ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차를 몰아 인근 천리포 수목원으로 향한다.

역시나 대박!

천리포 수목원이 예전에는 나처럼 여행에 관심있는 소수의 사람만 알던 곳이었을 텐데.

매스컴의 영향은 역시 무섭다. 이제는 히든 플레이스니 오지니 하는 단어는 폐기 되어야 할듯.

 

 

 

 민박집에서 챙긴 명함 덕에 할인 혜택을 받았다. 고마운 명함이다.

수목원 지도 한번 쓱 봐 주시고 길을 나선다.

예전 같으면 지도 보고 동선을 맞춰서 다녔을텐데, 이젠 그러지 않기로 한다. 그냥 감각에 맞기기로.

 

 

 

 솔숲을 지나가니...

 

 

 

 작은 연못이 나온다.

 

 

 

 봄 여행은 역시 수목원이 정답이다.

 

 

 

 너무나 아름답다.

눈이 모처럼 호사를 누린다.

 

 

 

 그 길을 따라 걸으니 맘도 편안해 진다.

 

 

 

 가지가 밑으로 향하는 희안한 나무도 만난다.

 

 

 

 연인들은 길을 따라 걷는다.

 

 

 

 알록달록, 형형색색 나무와 풀은 그 빛을 내 뿜고...

 

 

 

 꽃을 피워서 절정을 이룬다.

 

 

 

 저마다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뽐낸다.

 

 

 

 벌도 분주하다.

 

 

 

 소품용 나룻배도 동화되어서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계속 길을 따라 간다.

 

 

 

 민병갈 기념관에 가까이 왔다.

 

 

 

 꽃만 아름다운게 아니다. 잎과 줄기도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구나.

 

 

 

 꽃을 사랑하지 않는 인간이 있을런지?

 

 

 

오늘 천상의 화원에 온 듯한 이 기분이 너무나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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