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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206 부암동산책 3: 백사실 계곡, 윤동주 시인의 언덕

2012. 7. 1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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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퉁이 카페를 지나서 좀 더 걸으면 백사실 계곡이 나온다고 한다.

도룡뇽 한마리 볼 수 있을런지.

 

 

 

 

 

 백사실 계곡까지는 400m.

 

 

 

 가는 길에 산유화 카페를 만난다. 이곳도 전망이 좋을 듯.

 

 

 

 자그마한 가게에서 물 한병을 사들고 백사실 계곡 안으로 들어간다.

 

 

 

 나무 그늘 아래서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것은 솟대 모형인듯.

 

 

 

 오랜 가뭄으로 인해 계곡의 물은 완전히 말라 있다.

물이 없어서 아쉽다.

 

 

 

 백석동천.

별서 정원이었다고 한다. 그 흔적만 남아 있구나.

 

 

 

 귀여운 소녀가 나뭇잎을 흩쁘리며 놀고 있다.

 

 

원래는 백사실 계곡에서 시간을 보내다 올 예정이었는데, 물도 없는 썰렁한 계곡을 바라 보니 그닥 오래 머물고 싶진 않았다.

우리는 돌아가는 길에 라 갤러리에 들르기로 한다.

 

 

 

 라 갤러리에 들러 칼스버그로 더위를 식힌다.

 

 

 

 박노해씨 사진중에 내 맘에 들었던 '내가 살고 싶은 집' 엽서를 한장 샀다.

 

 

길을 내려와 아까 점심을 먹었던 천진포자 근처에 왔다.

잠시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가 보기로 한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라 보자.

 

 

 

 윤동주의 서시 한번 다시 읽어 보고...

 

 

 

북악산 한번 바라 본다.

 

 

이로써 짧은 부암동 산책을 마친다.

나는 처음 오는 곳 일줄 알았는데 두번이나 온 곳이었다.

한번은 손만두 먹으러 왔고, 또 한번은 북악산- 인왕산 종주때 잠시 지나쳤던 곳이다.

서울에도 이렇게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마을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이런 곳에서 사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부암동 산책을 마치고 버스를 탔다.

우리는 통인시장에 들러 기름 떡볶이를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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