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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304 인사동 나들이 2

2013. 8. 1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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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쌈지길을 벗어나 경인 미술관으로 향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경인 미술관은 예전 모습이 기억이 안날 만큼 오랜만의 방문 이었다.

미술관 내부에 들어가 작품 관람을 하려 했으나, 미술 작품에 아무 관심 없는 아들 덕에 오랜 시간 머물수는 없었다.

휙 둘러 보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궁중다과 꿀타래가 보여서 한개 구입.

맛을 보니 요것도 첨 먹어보는 맛이다. 체험 삼아 먹어 볼만.

 

 

 

 

 

 부산 수제 어묵이 보여서 나랑 아들은 어묵을 하나씩 집어 들었다.

동네 오뎅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확실히 한수위의 맛이었다.

 

 

 

 

 

 이 사진 한장이 지금 인사동을 잘 말해 주고 있는 것 같다.

몇년전 인사동을 찾았을 땐 인사동은 우리의 옛 모습을 박제화해서 보여 주려고 노력한다고 느꼈었다.

오늘 찾은 인사동은 우리 옛 모습에 대한 박제화는 이제 보이지 않고, 과거와 현재가 퓨전화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번잡한 인사동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택시를 타고 광장시장으로 이동하였다.

 

 

 

 

 

 먼저 모녀횟집에 들러 간단히 숙성회에 청하 한잔을 기울였다.

실내까지 확장한 모녀횟집에서 처음 찾았을 때의 푸근한 정은 이젠 좀 느끼기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맛있는 숙성회를 먹고 이차를 가기로 한다.

 

 

 

 

 

 이차는 그전부터 한번 가보리라 맘 먹었던 오라이 등심이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

오라이를 시켰다.

 

 

 

 

 

 비주얼은 참 고운 빨강색이다.

식욕을 돋구는 색감이다.

 

 

 

 

 

 맛은?

지극히 평범하다.

원래 맛이 별로 였었는지, 유명해진 후에 맛이 없어진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약김밥을 사가지고 가기로 했다.

원조 아닌 마약김밥도 먹어 본적이 있는데, 그래도 원조가 좀 낫긴 하다.

모처럼 찾은 인사동과 광장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즐거운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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