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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312 속초여행1일: 장사항, 헬리오스 모텔

2014. 2.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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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8일.

갑자기 푸른 동해 바다가 보고 싶어서(사실은 회가 먹고 싶어서. ㅋ) 갑작스런 속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아들 학원 일정 때문에 저녁 늦게서야 집을 나설수 있었다.

다행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서 오후 8시 15분경 우리의 목적지 장사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8시 15분경 우리의 목적지 장사항에 도착할수 있었다.

차를 대충 주차하고 장사항 활어회 직판장 1층으로 헐레벌떡 달려갔다.

 

 

 

 

 

 대체적으로 파장 분위기였는데 다행히 17호 동광호는 아직 영업중이었다.

 

 

 

 

 

 장사항도 동명항 처럼 오로지 자연산만을 취급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너무나 유명해져 이젠 돗대기 시장이 되버린 동명항을 나는 더이상 가지 않으려고 한다.

오늘 사장님의 추천으로 4만원어치 횟감을 골라 주셨다.

어종은 돌참치, 우럭, 점도다리, 물망치, 광어, 도루묵 등이라고 한다.

동명항과 달리 이곳은 별도의 활복비를 받지 않는다. 양념값만 지불하고 이제 2층에 올라가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 쥐노래미= 돌삼치, 돌참치

 

 

 

 

 

 2층에 올라가서 잠시 기다리니 두개의 회 접시(?)가 나온다.

한 접시는 메인 어종인듯 하고...

 

 

 

 

 

 나머지 한 접시는 도루묵, 광어 등의 세꼬시 인듯 하다.

 

 

 

 

 

 바로 이것을 먹기 위해 우린 3시간을 달려 온 것이다!

 

 

 

 

 

 17호 동광호에서 준 특제 쌈장을 살짝 올려 쌈을 싸 먹어본다.

입안에 감도는 자연산 횟감의 담백한 맛이 오늘의 피로를 잊게 해준다.

청하 한잔과 자연산 회, 무슨 말이 필요하랴.

아마도 앞으로 장사항을 자주 찾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른 분 블로그에서 이곳의 매운탕은 맛이 없다는 걸 익히 알고 왔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필요한 법.

매운탕을 시켰다. 팔팔 끓여서 맛을 보니 역시 달달한 것이 고추장 맛이 강하다.

그래도 재료가 좋으니 손맛이 나빠도 어느정도 용서가 되는 맛이다.

폭풍흡입하고 밖으로 나와 우리의 숙소인 헬리오스 모텔로 향한다.

 

 

 

 

 

 우리가 오늘 묵을 헬리오스 모텔.

속초의 몇몇 리조트가 떠올랐지만 오늘은 무조건 장사항과 가까운 이곳에서 묵기로 했다.

회 한접시 먹다 보면 술은 필수로 마실 것이고 그렇다고 대리운전 하기도 번거롭고, 이럴땐 횟집과 거리가 가까운 이곳이 최선이다.

 

 

 

 

 

 

 

통유리를 통해 바닷가가 보이는 헬리오스 모텔의 따뜻한 온돌방이 우릴 맞이해 준다.

맥주 한잔을 들이키며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내일 아침 일출을 보고자 알람을 맞춰 놨는데 과연 나는 내일 아침 일출을 볼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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