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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306 삼악산 2

2013. 8.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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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의암댐 방향으로 하기로 한다.

 

 

 

 

 

 하산은 의암댐 방향으로.

1.78 km.

 

 

 

 

 

 엄청난 암릉 구간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이런 멋진 풍경을 보면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듯 하다.

 

 

 

 

 

 칼바위들을 따라서 하산을 재촉한다.

 

 

 

 

 

 칼바위가 끝날 무렵 부터 본격적인 하산이 이뤄지는 것 같다.

 

 

 

 

 

 매표소까지 1.48km.

 

 

 

 

 

  여전히 의암호의 멋진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뭐 아직까지는 괜찮다.

 

 

 

 

 

 날씨도 너무나 맑고 경치도 좋고, 아직 기운도 남아있다.

 

 

 

 

 

 서서히 나타나는 암릉구간.

 

 

 

 

 

 로프와 철구조물에 의존하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수가 없다.

근 한시간여를 엄청난 각도의 암릉 구간을 지나야 했다.

 

 

 

 

 

 깔딱고개에 도착했을 때 나는 거의 탈진 했다.

여태까지 산행 중 이렇게 힘든 적은 드물었다.

깔딱고개에서 한참을 쉰 후에 우리는 다시 하산을 하였다.

 

 

 

 

 

 어느정도 내려가서 상원사를 만났다.

 

 

 

 

 

 돌담에 그려진 그림이 정겹다.

 

 

 

 

 

 우리가 저 돌산을 내려왔다니 믿을 수가 없다.

 

 

 

 

 

 삼악산장에 도착 하였다.

맘 같아선 여기서 차 한잔 마시면서 피로를 풀고 싶은데 시간이 촉박하다.

 

 

 

 

 

 이제 거의 내려온듯 한데...

 

 

 

 

 

 끝까지 능선 같은 곳은 없었다.

처음부터 끝가지 경사진 산길이다.

 

 

 

 

 

 의암 매표소에 도착 하였다.

콜택시를 불렀는데 길이 막혀서 못 온다고 한다.

버스 정류장까지 하염없이 걷다가 다행히 택시 한대를 잡았다.

택시 기사님은 강촌역에 갈 필요 없이 춘천역으로 가자고 했다.

마침 춘천역에서 닭갈비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우리는 기사님 말씀대로 춘천역으로 향했다.

춘천역 맞은편에는 닭갈비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아무데나 한곳에 들어가서 닭갈비를 주문하였다.

 

 

 

 

 

 먹음직 스러운 닭갈비가 나왔는데, 탈진해서 그런지 도무지 식욕을 느낄 수가 없다.

 

 

 

 

 

우동을 투하했지만 역시 맛을 느낄 수가 없을 만큼 힘들다.

춘천역에 들러 기차표를 구입하고 잠시 카페에 들러 음료수를 폭풍 흡입 하였다.

기차를 타고 서울 청량리 역으로 왔다.

너무 힘들어서 뒤풀이도 하지 못하고 해산 하였다.

오늘 산행은 나에겐 좀 무리한 산행이었나보다.

다음 삼악산 등산 시에는 등선폭포로 올라서 정상을 밟고, 다시 등선폭포 쪽으로 하산 하는 것이 내 체력에 맞을듯 싶다.

그래도 모처럼의 원정산행이 즐겁고 나름 성취감도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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