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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402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2

2014. 2. 2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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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골목길을 누벼 본다.

 

 

 

 

 

 작은 골목길에 들어섰다.

이제는 보기 힘든 슬레이트 지붕이 눈길을 끈다.

 

 

 

 

 

 백사마을 전경.

 

 

 

 

 

 컷트 파마 드라이 에다가 한방 마사지까지 해 주는 미용실.

 

 

 

 

 

 이 그림은 이해하기 어려운데???

 

 

 

 

 

 집앞에 놓인 의자 하나가 쓸쓸해 보인다.

왠지 주인을 기다리는 개 처럼.

 

 

 

 

 

 이제 언덕에서 내려가려고 한다.

 

 

 

 

 

 현대 이발관도 지나고...

 

 

 

 

 

 서울연탄은행도 지난다.

 

 

 

 

 

 1968년 하루에 두번 다니는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제는 백사마을을 떠나야 할 시간.

 

 

 

 

 

 무분별한 재개발이 아니라 옛 모습을 간직하는 재개발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삼거리식당에 도착하였다.

재개발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영업을 하셔야 할텐데.

들를 때마다 사장님께 말씀 드리곤 하지만 과연 재개발의 여파로 문을 닫지 않을까 걱정이다.

너무나 많은 옛것들이 현대화라는 미명아래 사라져 버렸다.

이제는 우리의 옛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지켜 나가야 할 때가 아닐런지.

재개발이 이루어진 백사마을을 다시 찾았을 때 '여기가 어디야?'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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