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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107 수락산 가족 산행

2011. 8.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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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24일.

산에 가기 싫다는 아들을 잘 설득하여 수락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은 수락산 정상에 오르는 가장 쉬운 코스인 청학리 코스를 택했다.

차를 몰아 청학리 근처에 주차하고 정상에 오른 후 다시 청학리 쪽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차를 몰아 청학리 등산로 근처에 가는데 길이 막힌다.

많은 피서객들이 청학리의 수락산 유원지에서 밥도 먹고 수영도 즐기는 모양이다.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길을 걸어서 등산로 초입에 도착하였다.

 

 

 


음식점들이 계곡물을 막아 수영장을 만들어 놓았다.

다들 소리 지르면서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우리는 산에 오른다.

 

 

 


 

조금 오르다 보니 물 맑은 곳에 등산객 몇분이 쉬고 계신다. 이따가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좀 쉬었다 가면 좋을 것 같다.

 

 

 

내원암까지 0.62km.

 

 

 


 

매점 하나를 만나고...

 

 

 


계단을 오른다.

 

 

 


 

그렇게 바위를 오르다 보면...

 

 

 


 

또 나타나는 매점.

 

 

 


나무 사이로 바위 절벽이 보인다. 저 위 끝이 금류폭포 일 것이다.

 

 

 


청학리 코스중에 제일 경사가 급한 돌계단을 오른다.

 

 

 


왼쪽을 보니 급류폭포의 가는 물줄기가 흐른다.

 

 

 


 

금류폭포 꼭대기에 위치한 매점.

 

 

 


두부김치와 막걸리를 주문한다.

 

 

 


바위에 금류폭포라고 새겨져있다. 누가 언제 새겨놨을지.

 

 

 

물이 많이 흐르진 않지만 최고의 전망을 보여주는 이곳의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연인으로 보이는 두분도 우리 옆에 자리를 잡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아마도 즐거운 이야기 였을거라고 상상해 본다.

 

 

 


주문한 두부김치와 막걸리가 나왔다.

포천 막걸리가 있길래 한번 주문해 보았다.

 

 

 


 

두부와 김치의 포스가 대단하다. 맛도 훌륭.

 

 

 


내친 김에 삶은 계란과 막걸리 하나를 추가 하였다.

 

 

 


눈앞이 시원해 지는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은 필수 코스인것 같다.

수락산 최고의 명당 매점이다.

 

 

 


 

이제 정상까지는 0.71km.

 

 

 


내원암에 도착하였다.

 

 

 


바위에 백원짜리 하나를 붙이면서 소원을 빌어 보았다.

 

 

 


길은 좀 거칠어 지고...

 

 

 


수락산장까지 너덜길이 이어진다. 아들이 힘들어 하고...

 

 

 


수락산장에 도착하였다.

이제 조금만 더 오르면 정상이다.

 

 

 


능선길에 올랐다.

 

 

 


 

조금만 더 힘내자.

 

 

 


 

태극기가 날아가 버린 정상에 도착하였다.

 

 

 


나와 아들은 정상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하나를 물고 간이 돗자리위에 누웠다.

마눌님도 옆에 누웠고...

 

 

 


그렇게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우리는 하산 하기로 한다.

 

 

 


다시 청학리 코스로 내려간다.

 

 

 


아까 오를 때 봐 두었던 자리에 가서 손도 씻고 땀도 씻는다.

 

역시 여름 산행은 너무나 힘들다.

그렇지만 아들은 오늘 수락산 정상까지 밟았으니 강북 5산(불수사도북) 정상은 이제 다 밟아본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다음 가족 산행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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