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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106 자라섬 캠핑카 체험

2011. 6.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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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6일.

오전에 제이드 가든을 산책하고 차를 몰아 자라섬 오토 캠핑장으로 향했다.

 

* 제이드 가든 산책 포스팅

제이드 가든 1: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68

제이드 가든 2: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67

 

남이섬 가는 차량 때문에 길이 무척 막힌다.

겨우 자라섬 캠핑장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한 카라반 체크 인(?)을 하고

다시 차를 몰아 가평 읍내로 나갔다.

가평읍내에 있는 한 중국집에서 짜장, 짬뽕, 볶음밥, 군만두를 맛있게 먹고

하나로 마트를 들러 장을 본 후에 다시 카라반으로 돌아왔다.

아들이 그토록 원하고 바라던 캠핑카 체험이다.

 

 

 

우리는 캐라반 사이트 A.

 

 

 


우리가 배정받은 캐라반.

 

 

 


생각한 거 보다 꽤 커 보인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보자.

 

 

 


 

안에 들어가 보니 왼쪽편엔 거실이 보인다. 소파와 탁자로 구성되어 있다.

탁자를 낮추면 여기서 세명이 잘 수 있다고 한다.

 

 

 


 

오른쪽에 티비, 신발장, 주방이 있다.

 

 

 


 

주방엔 전기밥솥, 냉장고, 인덕션, 전자렌지, 그리고 냄비와 식기들이 다 구비되어 있다.

 

 

 


주방 끝엔 이층 침대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네명이 잘 수 있다.

 

 

 


 

주방 맞은편에 위치한 소파와 탁자. 탁자를 낮추면 한명이 여기서 잘 수 있다.

그래서 최대 8명이 잘 수 있다고 한다.

 

 

 


작은 소파 옆에 위치한 세면대. 정말 좁은 공간에 있을건 다 있다. 신기하다고 할까.

 

 

 


이층 침대 옆에 있는 화장실.

 

 

 


화장실 안쪽엔 작지만 샤워 부스가 있다는...^^

 

 

 


캠핑카 안에 캠핑카.

모두들 잠시 휴식을 취하고...나는 잠깐 낮잠을 즐겼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에 나는 자전거를 빌려서 아들과 함께 자라섬을 돌아 보았다.

아들은 오랜만에 타는 자전가가 재밌는지 한시간을 타고 더 타고 싶다고 해서 한시간 더 연장을 하였다.

 

 

 


그닥 섬 같진 않지만 그래도 자라섬도 엄연한 섬이라는.

 

 

 


 

오토 캠핑장에는 텐트 치고 야영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나도 한번 직접 텐트치고 야영도 해 봤으면 한다.

요샌 던지면 펴지는 텐트도 있다고 하던데.

 

 

 


좀 더 걸으니 멋진 북한강 경치가 펼쳐진다.

 

 

 


아이리스 세트장도 있는 것 같은데, 뭐 이젠 세트장 같은 곳에 관심이 없기에 패스.

 

 

 


모빌홈도 보이는데 펜션과 다를바 없어 보여서 그닥 땡기진 않는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자전거 타기에 다들 여념이 없다. 물론 우리 아들도 포함해서.

 

 

 


 

어린 소녀둘이서 연을 날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우리 아들이 자전거를 두시간 타는 걸 구경 하다 보니 시간은 벌써 저녁 6시 경이 되었다.

관리실에 바베큐 준비를 부탁하였다.(16,000원)

어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쇠고기 바베큐를 할 시간이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척 아이롤(쇠고기 목살부위라는데?)과 소시지를 숯불에 굽는다.

준비해 준 숯을 보니 숯탄만 들어 있는게 아니라 숯도 섞여 있는 것 같다.

제대로 된 숯향이 밴 고기맛을 볼 수 있을거 같다.

 

 

 


야채와 양념, 그리고 김치찌개까지 완벽하게 세팅을 하고...

 

 

 


숯향이 그윽히 배인 척 아이롤을 맛 본다.

가격이 저렴해서 혹시 맛이 없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너무 부드럽고 담백하다. 담에도 또 척 아이롤을 구입해야 겠다. 강추!

맛있는 쇠고기 바베큐와 맥주 한잔, 그리고 유쾌한 수다.

이보다 좋을순 없다.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장인 어른과 아들은 배드민턴을 즐겼다.

잠깐의 불꽃놀이 한판을 하고...

 


그렇게 자라섬의 밤은 깊어갔다.

비록 잠을 약간 설치긴 했지만 즐거운 캠핑카 체험이었다.

아들도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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