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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105 인천당일 4: 북성포구

2011. 5. 2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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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가 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회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북성포구로 차를 몰았다.

 

 

 

차를 몰아 북성포구에 도착하였다. 왠일인지 포구에 차도 많고 사람도 북적거린다.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파시가열린 모양이다.

 

 

 


그날 잡은 생선이 바로 여기서 바로 거래가 이루워 지는 것 같다.

 

 

 


어떻게들 알고 오셨을까?

 

 

 


지난번 방문때의 썰렁함과는 달리 오늘은 제법 활기찬 포구의 모습을 보았다.

그렇지만 배는 겨우 몇대뿐이고... 이곳 역시 스러져 가는 포구중의 하나 인 것 같은 느낌이다.

 

 

 


 

 

 


 

배위에서 바로 생선을 손질해서 말리는 것 같다.

 

 

 


포구의 해풍을 맞으며 건조되고 있는 망둥어.

 

 

 


 

 

 


 

 

 

 


 

이건 간재미 같이 생겼는데?

뭐래도 하나 사오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해먹어야 할질 몰라서 차마 사오지는 못했다.

 

 

 


 

 

 


 

 

 

 


 

이제 회를 맛볼 시간이다.

 

 

 


병어, 준치, 갑오징어, 꼴뚜기 등이 보인다.

 

 

 


 

오늘은 저번과 다른 집에서 먹어보기로 한다. 오늘 간 집은 여우네 횟집.

 

 

 


병어 한마리(2만원)와 꼴뚜기 조금(오천원)을 주문하였다.

 

 

 


큼지막한 꼴뚜기는 저번에 먹은 냉동 꼴뚜기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병어도 정말 큰 놈이었는데...맛도 좋은데...

너무나 배가 부르다. 회를 남긴 적이 없는데...오늘은 회를 남기고 말았다.

회를 남긴 적은 이번이 처음인듯...ㅠㅠ

결국 포장을 하기로 하고 횟집을 나왔다. 병어는 집에가서 찌개를 끌여 먹기로 했다.

 

 


 

갈매기를 뒤로 하고 차를 몰아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막히지 않고 집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집에 도착하니 배가 좀 꺼진다.

포장해 온 닭강정과 어묵을 맥주와 함께 먹는다.

 

 

 


따뜻했을 때만은 못해도 맛은 훌륭한 편.

 

 

 


어묵도 짜지 않고 맛있다.

 

바다가 보고 싶어서 갑자기 떠난 인천 여행.

바다를 보기 보단 먹거리 투어가 된 듯하다.

다음엔 어디 들르지 말고 북성포구에 바로 가서 자연산 광어회를 맛보리라.

큰 바다를 보고 싶은 맘을 달래기엔 인천의 바다는 좀 약한듯하다.

또 동해를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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