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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510 집에서 민어 파티를 열다.

2015. 12.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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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 여름 유진참치에서 민어를 한번 거하게 먹었지만 마눌님은 민어 구경을 못 했다.

그리하여 집에서 민어 파티를 하기로.

이른바 '마눌님 민어 먹이기 프로젝트'

몇 년전 한번 주문한 적이 있는 '전복마을'에 민어 1kg을 주문하여 다음날 배송 받았다.

 

 

 

 

 

민어 1kg 싯가 35,000원+ 택배비 3,500원= 총 38,500원.

보통 40,000원 정도의 가격인데 가격이 내려서 기분이 좋다.

 

 

 

 

 

몇 년전에 주문했을 땐 자르지 않은 민어를 보내서 당황 했었는데 이번엔 예쁘게 잘라서 보냈 주셨다.

감사할 나름.

 

 

 

 

 

민어 한상차림 by 마눌님.

일본에서 사온 간장 종지라든가 국그릇 같은걸로 세팅 해 놓으니 한층 더 그럴싸 함.

 

 

 

 

 

먼저 도쿄 호텔 앞 패밀리 마트에서 샀다가 못 먹고 가져온 사케를 개봉.

 

 

 

 

 

Sebia 에서 산 사케잔에 사케를 담아 마셔 보니 넘 좋다. ㅋ

 

 

 

 

 

민어는 쌈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

역시 민어는 이맛도 저맛도 아닌게 설명하기 힘든 담백한 맛, 근데 이게 참 좋다. ㅋ

 

 

 

 

 

부레는 소금장에 찍어 먹어야 제 맛.

 

 

 

 

 

두번째 주류는 니더버그 Lyric 2014, 내가 좋아하는 소비뇽 블랑이 주를 이루는 화이트 와인이다.

내가 먹어본 화이트 와인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물론 난 저렴이 입맛)

 

 

 

 

 

민어와 화이트 와인, 이보다 더 좋은 궁합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마눌님 민어 먹이기 프로젝트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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