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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510 춘천 원조닭갈비집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2015. 12.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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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 한번은 먹고 가야지 싶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원래 이 자리에서 영업 하신 모양인데 현재 이곳은 주방으로만 사용하는 것 같아 보인다.

 

 

 

 

 

그 바로 옆 바로 요기에 줄을 서야 한다.

1961년 부터 영업했으니 원조 노포라 부를만 하다.

 

 

 

 

 

도봉동에 2호점이 생겼다고 하니 한번 들러 볼만 하겠다.

 

 

 

 

 

약 15분 정도 웨이팅 후에 2층으로 입장.

먼저 이 집의 대표메뉴 뼈 없는 닭갈비와 옥수수 동동주 주문.

 

 

 

 

 

숯이 먼저 들어 오는데 숯의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인다.

 

 

 

 

 

반찬 이랄게 거의 없다.

부추와 참나물 무침, 그리고 맹숭 맹숭한 동치미가 전부.

 

 

 

 

 

강원도라고 옥수수 막걸리가 나온다.

옥수수가 3.5% 함유 되어 있구나.

 

 

 

 

 

자 이제 먹을 준비는 끝났다.

 

 

 

 

 

잘 숙성된 이 닭갈비를.

 

 

 

 

 

불에 올려서 타지 않게 계속 뒤집어 가면서 굽는다.

알바생의 영혼 없는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 10초에 한번씩 뒤집어 주세요"

 

 

 

 

 

그냥 먹어도 좋고 쌈 싸 먹어도 좋다.

육질은 부들 부들하고 양념이 살 속까지 잘 배어 있다.

거기다 숯 까지 좋으니 맛은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번에는 닭내장, 똥집을 주문하였다.

 

 

 

 

 

이런 식당이 아니면 감히 맛 보기 어려운 닭내장이다.

오랜만에 맛 본 닭내장은 독특한 질감과 맛으로 기억에 남았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선 맛있다는 된장찌개인데 내 입맛엔 너무 짜고 투박하다.

아마도 이게 강원도식 된장찌개 인 모양이다.

된장찌개 빼고는 다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아마도 이 집의 닭갈비는 원조집 답게 전국 순위권 안에 들 만한 내공의 맛이었다.

이 집이 수요 미식회에 나와 버렸으니 당분간은 줄 설 각오를 더 해야지 싶다.

다음에 춘천에 오게 되면 재방문할 용의가 많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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