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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510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에서 1박 2일 힐링 여행

2015. 12.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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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10일 장모님을 모시고 춘천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오후 4시반경,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였다.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마눌님이 홈페이지에 잠복 하여 이른바 이삭 줍기 신공으로 겨우 방하나를 예약할 수 있었다.

 

 

 

 

 

우리는 낙엽송 4호.

이제 일단 방으로 들어가 좀 쉬자구요.

 

 

 

 

 

문을 열고 들어서니 오른쪽편엔 부엌이 있다.

 

 

 

 

 

방은 충분히 넓직하고 따뜻하다.

 

 

 

 

 

방으로 들어서서 오른쪽편에는 냉장고와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도 나름 깔끔하다.

 

 

 

 

 

또한 작은 베란다도 있다.

깊은 숲속에 들어오니 공기도 다르고 기분이 상쾌 하다.

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오늘의 하일라이트 바베큐를 할 예정이다.

 

 

 

 

 

바베큐는 요기 굼터에서 해야 한다.

매점에 들러 번개탄과 숲, 그리고 석쇠를 구입하였다.

오후 6시경 우리는 바베큐를 하기로 했다.

 

 

 

 

 

이상하게도 번개탄에 불이 잘 붙지 않는다.

아마 약간 습기를 먹은 번개탄인 것 같다.

옆에서 바베큐를 하던 분이 토치를 빌려 주셔서 겨우 불을 붙이긴 했는데 영 시원치 않다.

숯도 완전히 마른 숯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약한 불에 고기, 소시지, 버섯을 구어서 맛있게 먹었다.

 

 

 

 

 

 숯불이 너무 약해져서 남은 고기는 할 수 없이 방으로 가서 가스렌지 불로 후라이팬에 구웠다.

굼터에서 바베큐 즐기는 분들을 보니 다 미니 화로와 숯을 가져와서 굽고 있더라는.

우리도 미니 화로를 하나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긴 했다.

 

 

 

 

 

후라이팬에 구운 고기도 맛있게 먹어 주었다.

 

 

 

 

 

약한 숯불이지만 다행히도 고구마는 적당히 잘 익었다.

디저트용 고구마도 맛있게 먹었다.

바베큐에서 고구마 구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늘의 첫번째 와인, Asti.

 

 

 

 

 

오늘의 두번째 와인, 옐로우 테일.

맛있는 바베큐를 마치고 방으로 돌어와 맥주 한잔을 더하고 우리는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오늘은 10월 11일.

전날 술을 마셨음에도 맑은 공기가 우리의 머릴 정화 시켜 줬나보다.

집에서 준비해온 음식으로 간단한 조식을 만들어 먹고 잠시 휴양림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먼저 이길을 따라 쭉 올라가 보았다.

 

 

 

 

 

위로 올라가 보니 길을 막아 놓아서 다시 내려와 제 3 산책로를 조금 걸었다.

 

 

 

 

 

어느 정도 걷다가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오늘은 무리한 산책은 하지 않기로.

 

 

 

 

 

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홀로 서 있는 멋진 나무를 보았다.

이제 우리는 체크 아웃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 줘야 한다.

우리가 찾아간 집은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1961년 부터 영업했으니 원조 노포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유명한 집 답게 약간의 대기 후에 입장을 할 수 있었다.

 

 

 

 

 

먼저 대표메뉴인 뼈 없는 닭갈비를 주문 하였다.

고기가 부드럽고 살 속까지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맛이 아주 좋았다.

 

 

 

 

 

이번엔 실험적으로 닭내장 똥집을 주문하였다.

이런 메뉴는 사실 이런 식당 아니면 맛 보기 힘들 것이다.

이것도 아주 독특한 맛으로 기억된다.

 

 

 

 

 

마무리는 된장찌개로.

 

언제나 처럼 먹방으로 시작해서 먹방으로 끝난 감이 없지 않지만 힐링이란게 좋은 곳에서 좋은 것 먹고 잘 자는 것이다. ㅋ

모처럼 찾아 온 휴양림은 역시나 너무나 좋다.

다만 예약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것이 문제다.

눈 덮힌 겨울에 또 한번의 휴양림 힐링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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