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1606 청량리역 설렁탕맛집 '청량리옥'

2016. 6. 14.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6월 6일, 기차 여행을 앞두고 아침 식사는 친구들이 추천한 청량리옥에서 하기로 했다.

 

 

 

 

간판에서 세월의 두께를 느낄 수 있는 청량리옥.

식당의 위치가 참 애매하다. ㅋ

 

 

 

 

 

해장국을 먹을까 설렁탕을 먹을까 고민했는데 친구들 추천으로 오늘은 설렁탕을 먹기로 했다.

설렁탕 가격은 무려 11,000원. ㅎㄷㄷ

아마도 내가 먹어본 설렁탕 가격 중 최고가 인 듯 싶다.

 

 

 

 

 

설렁탕+ 배추김치, 깍두기, 파.

 

 

 

 

 

고기를 건져 보니 질 좋은 고기가 꽤 많이 들어 있다.

 

 

 

 

 

고추가루, 후추가루, 그리고 엄청난 양의 파를 폭탄 투하.

맛을 보니 엄청 진국이면서도 오래된 설렁탕집 설렁탕에서 느껴지는 누린내가 없는 깔끔한 맛이었다.

진국이면서 깔끔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은데 이 식당 설렁탕은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것 같다.

일단 가격을 따지지 않고 맛에 있어서는 내가 먹어 본 설렁탕 중에서 대략 순위권이다.(무수옥은 맑은 스타일이고, 청량리옥은 진국 스타일이다)

다음엔 좀 저렴한 해장국을 먹어 봐야 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