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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4일, 어머니 생신 모임을 한 후에 조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저녁 식사 시간이 가까와져
퇴계원에 위치한 감자 옹심이에 같이 가기로 했다.
* 예전 이 식당의 이름은 '주막' 이었다.
http://coolnjazzylife.tistory.com/792
몇 번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그 위치가 헷갈리는 감자 옹심이.
오늘도 네비의 도움으로 겨우 찾아왔다.
입구에는 몇 가지 농산물이 전시 & 판매 되고 있다.
오늘의 선택은 얼큰두부찌개 하나, 보리밥 두개, 감자전 하나.
잠시 후 소박하지만 건강한 밥상 한상이 차려졌다.
감자전은 감자 옹심이 처럼 특이하게 찰지게 느껴 졌는데 어째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분질감자를 사용한게 아닌가 나혼자 추측해 봤다.
너무 진하지 않은 청국장도 입에 착 붙는다.
그외의 모든 반찬이 담백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나타낸다.
내 생각에 이 식당은 아마도 조미료를 전혀 혹은 거의 쓰지 않는 식당 같다.
푸짐한 얼큰두부찌개 등장.
싱싱한 버섯과 고소한 두부가 잘 조화를 이룬다.
밥은 반찬이랑 그냥 먹어도 좋지만 마무리는 이렇게 양푼에 비벼 먹는게 또 제격이다.
오늘도 건강하고 맛도 좋은 푸짐한 집밥같은 한끼를 맛있게 먹었다.
멀리 있어서 자주 못 가는게 아쉽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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