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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1702 캐논 EFS 10-18mm f/4.5-5.6 IS STM 개봉기

2017. 2.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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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광각 렌즈가 좋아서 광각 렌즈만 들고 여행을 다닐 때도 있었다.

그러던 중 광각의 왜곡이 싫어지더니 어느 순간 광각 렌즈는 카메라 가방에 고이 모셔 두는 상황이 되었다.

급기야 지난 16년 5월 나의 유일한 광각렌즈 토키나 12-24mm는 어느 카메라 샵에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광각 렌즈를 왜 잘 안 쓰게 되었나 생각해 봤더니 역시나 가장 큰 원인은 덩치와 무게였다.

덩치가 작고 무게가 적게 나간다면 광각 렌즈도 자주 마운팅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래전 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광각 렌즈 캐논 EFS 10-18mm f/4.5-5.6 IS STM 는 이런 저런 핑계로 결국 내 장바구니에 담겨 지게 되었다.

 

* 렌즈, uv filter, 정품 후드는 각각 따로 구매하였다.

배송비 포함 가격은 렌즈 288,940원/ uv filter 14,900원/ 정품 후드 23,080원 해서 총 326,920원.

캐논 광각 렌즈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렌즈, UV 필터, 후드 모두 한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제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각각 다른 곳에 주문을 넣었다.

 

 

 

 

 

 캐논 EFS 10-18mm f/4.5-5.6 IS STM 박스 도착.

10-18mm는 35mm 표준환산해 보면 16-28.8mm 이다.

줌 되는 구간이 좀 작다고 느껴지는데 만약 10-70mm f2.8 정도에 가벼운 렌즈가 나온다면 그거 하나만 들고 다닐텐데.

아마 만들수도 없을 것이고 만든다 해도 어마 어마한 가격에 나올테니 어차피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 100%다.

 

 

 

 

 

제품 보증서와 설명서 등.

 

 

 

 

 

이 렌즈를 산 가장 큰 이유는 크기와 무게 때문이다.

* 크기(지름x길이): 7.5 x 7.2 cm

* 무게: 240 g

아마도 광각 줌 렌즈 중에서 가장 가벼운 렌즈일 것이다.

 

 

 

 

저가 렌즈지만 손떨방 기능(IS)에 STM까지 채용된 렌즈다.

손떨방 기능을 가졌다는 것은 F4.5의 어두운 렌즈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상해 줄 수 있다는 의미고,

STM을 채용했다는 건 정숙하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최단 촬영 거리는 22cm으로 무난한 수준이다.

 

 

 

 

 

렌즈 밝기가 좀 아쉽긴 하지만 광각렌즈가 주로 실외 풍경이나 건물 촬영이 주 목적이니 그리 불편함을 느끼진 않을 것 같다.

 

 

 

 

 

한손에 잡아 보니 확실히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웬지 자주 마운팅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필터는 겐코 air mcuv 필터 67mm.

 

 

 

 

 

후드는 정품인 EW-73C.

캐논 18-55mm 번들렌즈 살 때 호환 후드를 주문했는데 전혀 맞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정품 후드를 따로 주문하였다.

 

 

 

 

 

캐논 정품 후드.

정품이든 호환이든 전세계 물건의 대부분은 중국제라는.

 

 

 

 

 

uv 필터와 정품 후드를 렌즈에 장착.

 

 

 

 

 

렌즈를 100d에 마운팅.

작은 100d에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라서 좋다.

 

 

 

 

 

여행용 광각 렌즈가 필요하단 핑계로 구입하게 된 캐논 10-18mm 광각 줌 렌즈의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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