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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2일, 세기 포토 스쿨 강의가 있는 날이다.
세기 아카데미 근처에 있는 원조왕순대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내가 갔을 땐 다행히 대기가 없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보니 약간의 대기가 있다.
식당 앞에 펄펄 끓고 있는 오래된 솥단지를 보면 이집의 구력을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집의 대표 메뉴인 순대국 하나를 주문한다.
구석 자리에 겨우 앉았는데 혼자 오면 합석은 기본이다.
기본찬으로 나온 김치와 깍두기 모두 칼칼하니 입맛을 땡기게 하는 맛이다.
10여분 기다린 후에 나타난 오늘의 메뉴 순대국.
언듯 보기엔 희멀건하게 보이지만 그렇게 봤다면 경기도 오산이다.
안에 있는 내용물을 저어 보면 뻘건 다대기가 나온다.
당면순대와 돼지고기가 그릇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들어 있다.
고기 조금 건져 먹다가 국물이 식으면 밥 반공기 풍덩 말아서 김치,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된다.
오랜 구력이 말해 주듯 이 식당의 순대국은 국물의 진한 농도와 푸짐한 건더기 만으로 일단 합격이다.
꽤 맵기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지만 진하고 짭조름한 마성의 국물은 숫가락을 놓기가 어려운 유혹이다.
다음 방문에는 이집의 다른 메뉴인 뼈다귀 감자탕도 한번 맛보고 싶다.
어쨋건 맛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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