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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703 도봉동 북어국 전문 '뚝배기 황태북어국'

2017. 4. 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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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신군의 추천으로 방학동에 위치한 북어국집을 찾아갔다.

 

 

 

 

배가 고파 황급히 들어가다 찍은 간판사진.

배고픔이 느껴지는 흔들리는 사진이다.

블로그 작성 중 드는 의문은 황태북어국이라는 이름이다.

황태국이면 황태국, 북어국이면 북어국이지 왜 황태북어국일까 궁금하다.

 

 

 

 

 

어쨋건 메뉴판에는 북어국으로 나와 있으니 이집의 대표메뉴 북어국을 주문한다.

 

 

 

 

 

깔리는 반찬은 정갈 & 칼칼한 것이 채소의 질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찬은 일단 합격이다.

 

 

 

 

 

잠시 후 메인인 북어국 등장.

 

 

 

 

 

간판 제목처럼 뚝배기도 아니고, 보통 흔하디 흔한 스댕 그릇도 아니다.

묵직한 사기 그릇에 담겨져 나와서 한껏 격이 높게 느껴진다.

만원이 넘는 냉면도 스댕 그릇에 담아주는 대한민국이 아닌가.

 

 

 

 

 

뽀얀 국물안에 북어, 두부, 파가 정갈하게 담겨 있다.

국물맛을 보니 용대리 황태마을에서 먹었던 황태국과 거의 유사한 깊은 맛이다.

이제 탐색은 마치고 밥 반공기를 말아서 맛있는 반찬과 함께 먹으면 된다.

개업 30년의 내공이 느껴지는 동네의 숨은 맛집을 하나 발견해서 기쁘다.

다음 방문시에는 이집의 다른 메뉴도 다 먹어 보고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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