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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703 선릉역 참다랑어 전문점 '참치그라'

2017. 4. 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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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17일, 친구 세명과 함께 선릉역 참치그라에서 모였다.

 

 

 

 

카카오 맵을 켜고도 헤매다 겨우 발견.

막상 찾고 보니 예전에 우리가 다니던 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오늘은 공동회비에 여유가 있어서 큰 맘 먹고 골드 스페셜로 주문.

 

 

 

 

 

술은 팩 사케인 오케바리 준마이 주문.

 

 

 

 

 

기본 찬들이 어째 허접하다고 생각했는데 참치 구이 한점 떼어 먹어 보고 느끼해서 뱉어 낼 뻔 했다.

이런 찬이라면 차라리 안 주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오늘 여기 잘못 온건 아닌지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잠시 후 도착한 선홍빛 참다랑어를 보고 나서 비로서 마음이 놓였다.

 

 

 

 

 

오늘의 주류는 오케바리.

 

 

 

 

 

사케 한잔으로 스타트.

 

 

 

 

 

참다랑어 뱃살의 선도도 좋고 해동 정도도 적당하다.

맛이 너무 좋아 정신없이 흡입하다 보니 어느새 첫판 클리어.

 

 

 

 

 

두번째 판 퀄리티도 이정도면 대단하다.

 

 

 

 

 

이어 새우, 홍합, 스시 세트 등장.

 

 

 

 

 

열심히 먹고 마시고 있는데 주방장님이 머릿살 들고 등장하심.

머릿살도 맛이 훌륭.

 

 

 

 

 

찐 굴과 새우 요리 등장.

 

 

 

 

 

주방장님의 특별하고 약간 야한 명함쇼?도 보고, 주방장님 서비스 술인 대나무 술도 마셔본다.

 

 

 

 

 

국물이 필요하다 느꼈는데 어묵탕 나와 주시고.

 

 

 

 

 

당 보충용 국수도 나온다.

 

 

 

 

 

새우튀김.

 

 

 

 

 

오렌지.

 

 

 

 

 

마끼.

 

 

 

 

 

딸기로 마무리 하는 분위기.

 

 

 

 

 

그런데 다시 사케 한병 추가 주문하고, 리필을 요청하였더니 서빙하는 분도 약간 놀란 눈치다.

보통 이정도 먹여주면 더이상 못 먹을텐데 우린 위대한 친구가 두 명 정도 있다는.

 

 

 

 

 

기대하지 않았던 마지막 리필까지도 훌륭하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참치 먹방은 끝을 맺었다.

8만원이라는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먹은 참치지만 질과 양 모두 만족스러웠다.

공동회비가 다시 여유가 생기면 한번 더 들러 보고 싶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골드 스페셜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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