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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요나고

1704 요나고 여행 준비

2017. 5. 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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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후쿠오카와 도쿄를 함께 여행 했던 친구들(나 포함 총 4명)이 다시 뭉쳤다.

이른바 뭉쳐야 뜬다 자유여행편이라 하겠다.

이번엔 어딜갈까 고민 고민했는데 역시나 가까운 일본이 퍼스트 초이스 되겠다.

후쿠오카, 오사카, 삿포로 등이 물망에 올랐는데 비행 요금과 비행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일단 룰 아웃.

비행 요금과 비행 시간대가 좋은 곳으로 시즈오카와 요나고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나는 어디선가 들어본

돗토리 사구를 떠올려 요나고에 가자고 강력히 어필했다.

(사실은 돗토리 사구외에는 요나고에 대해 아는 것은 전무하다)

어차피 이번 여행도 내가 가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나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서 요나고 2박 3일 자유여행으로

자연스럽게 결정이 되어졌다.

이전의 여행 처럼 항공편과 숙박편은 친구 한군이 맡고, 가이드는 내가 맡기로 했다.

요나고 관련 가이드북을 검색해 봤는데 전무한 상황이라 조금 걱정이 앞서긴 한다.

그래도 차분히 우리만의 패키지스러운 자유여행을 만들어 보려 한다.

 

* 답답해서 내가 만들어 본 요나고 개념지도

 

(1) 항공편

* 최근에 취항한 에어서울을 예약하게 되었다.

* 4월 21일(금) 9시 30분 인천-> 11시 요나고

* 4월 23일(일) 15시 요나고-> 16시 40분 인천

* 항공요금은 일인당 220,440원

 

(2) 숙박

* 마눌님이 알려준 하베스트 인 요나고와 요나고 워싱톤 플라자 중에서 하베스트 인 요나고는 매진이어서

요나고 워싱톤 플라자로 결정.

https://goo.gl/maps/fKe4LntGQcwbC86a6

 

요나고 워싱턴 호텔 플라자 · 125 Meijicho, Yonago, Tottori 683-0053 일본

★★★★☆ · 호텔

www.google.co.kr

* 요나고 워싱톤 플라자 트원 2개 2박을 아고다에서 예약 진행.

* 1박에 약 149,000원/ 우리는 총 4명이므로 1인 부담도 약 149,000원.

* 항공과 숙박 1인 부담금은 369,440원으로 약 37만원 선이면 무난한 수준이다.

 

(3) 레일패스

* 코난 패스 판매가 종료되어서 여러가지로 멘붕이다.

* 차선책으로 택한 패스는 산인 오카야마 패스다.

http://www.westjr.co.jp/global/kr/ticket/pass/sanin_okayama/

-> 요나고 인근 지역 왠만한 곳의 기차는 다 탈 수 있다.

* 인터파크에서 1인 4,500엔에 구입

 

(4) 정보 구하기

1. 돗토리현 공식 블로그: 돗토리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알 수 있다.

http://blog.naver.com/tottori_pref

 

2. 돗토리현 팸플랫 착불 배송 서비스 안내

http://blog.naver.com/tottori_pref/220801920940

 

몇 종의 팸플랫을 보내 주는데 그리 큰 도움이 되진 않았다.

특히나 필요한 정보는 음식점 정보 였는데 팸플랫 속의 음식점은 어린 여성 취향의 퓨전이나 디저트 식당 뿐이다.

 

3. 블로그

* 요나고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서 몇 개의 알찬 블로그를 찾아내서 참고 하였다.

-> 요나고 관련 블로그는 너무 많았지만 역시나 다 비슷 비슷해서 알찬 블로그 찾아내는게 어려웠다.

* 요나고 여행시 제일 중요한 정보는 기차 시간표이다.

-> 몇 개의 블로그에서 기차 시간표를 찾아 내어 내 컴퓨터에 저장하였다.

 

4. 구글 내지도 만들기

* 여러가지 자료를 통합하여 관광 명소와 식당을 구글 내지도에 표시하여 나만의 요나고 지도를 완성했다.

 

5. 나만의 가이드북 만들기

* 위의 자료를 통합하여 나만의 가이드북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 요나고 여행에서 동선을 짤 때는 기차 시간표를 항상 참고해야만 한다.

 

(5) 환전

* 가까운 거래 은행에서 필요한 만큼 환전을 했다.

 

(6) 포켓 와이파이 대여

* 편의상 두대의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했다. 한방에 한개씩.

 

(7) 팁 문화에 대하여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팁 문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이로써 여행 준비를 어느 정도 마쳤는데 여행 며칠 전까지 여행 계획이 몇번이나 수정이 되기도 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여정에 보다 효율적인 여행을 하고 싶은 나만의 고충인데 친구들이 알아 주기나 할런지.

 

이번 여행의 모토는

1. 요나고의 봄을 느끼고 싶다.

-> 요나고의 봄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골라 봤다.(하나카이로, 돗토리 사구, 마쓰에)

 

2. 누구나 들르지만 우리에게 별 관심이 없는 관광지는 과감히 생략하기로 했다.

-> 시라카베도조군 & 아키가와라,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코난 박물관)은 과감히 생략

 

3. 여행의 피로를 풀어 줄 온천욕은 꼭 하고 싶다.

그것도 바다를 보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4. 일본 여행의 시작과 끝은 역시 미식 탐방이다.

요나고 음식점 정보는 많지 않지만 동물적인 감각을 동원하여 미식 탐방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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