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하나카이로다.
* 하나카이로 위치
https://goo.gl/maps/GXts4hPAdXcskpK89
돗토리 꽃의 회랑 · 110 Tsuruda, Nambu, Saihaku District, Tottori 683-0217 일본
★★★★☆ · 식물원
www.google.com
오후 1시 30분경 무료 셔틀 버스에 탑승.
오후 2시경 하나카이로에 도착.(약 30분 소요)
원래 입장요금은 1,000엔 이지만 여권 제시하면 50% 할인해서 500엔.
입장 하자 마자 우릴 맞아 주는 건 꽃 시계와 다이센 산.
현재 하나카이로는 튤립 축제 중이라고 한다.
꽃시계 한번 봐 주고.
300엔 짜리 꽃 열차에 탑승.
노인들에게 이런 일자리를 주는 것이 참 좋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이 아니라면 굳이 안 탈 것 같은 열차지만 잠시 쉬면서 여행의 피로를 푸는 것도 나쁘지 않다.
꽃 열차는 하나카이로 곳곳을 열차로 휘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다.
열차에서 내려 우리는 공중 회랑?에 올랐다.
우리는 공중회랑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돌기로 했다.
공중회랑에서 바라 본 다이센 산.
신록이 푸르른 사월에 하나카이로를 방문한 것은 행운이다.
혹시나 철 지난 벗꽃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단지 몇 그루만 남아 있다.
* 나중에 든 생각은 위 사진이 벚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중앙에 돔 같은 곳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이 돔안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돔을 빠져 나오니 온통 튤립 세상이다.
형형색색의 튤립이 맘을 설레게 한다.
우리나라의 테마파크에서도 튤립 축제를 하긴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튤립 축제는 인파에 휩쓸려 제대로 된 꽃 구경보다는 사람 구경만 하고 오게 되는게 현실이다.
이렇게 몇 안되는 관광객만이 오롯이 튤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튤립으로 시작해서
튤립으로 끝나는
하나카이로 플라워 파크에 흠뻑 취했다.
꽃을 싫어 하는 사람은 감정이 메마른 사람일 것이다.
고봉 다이센 산이 지척이다.
공원 한쪽편에는 하늘을 찌를 것 같은 나무숲이 펼쳐져 있다.
아름다운 나무 하나가 우뚝 서서 자신의 존재를 뽐내고 있다.
멋진 풍경이 명작을 만든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말이 맞을 것 같다.
이 고장 특산물인 배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안 먹어 보면 서운하다.
350엔짜리 이 배 아이스크림은 정말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너무 맛있다. 여기까지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
다이센 산은 묵묵히 우릴 내려다 보는 것 같다.
꽃과 다이센 산, 그리고 구름.
갑자기 사진 한컷을 찍었는데 이보다 더 잘 맞는 깔맟춤이 있을런지.
오늘 하나카이로 최고의 모델분이시다.
* 이 꽃은 겹벚꽃일 것 같다.
친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카이로의 봄을 만끽하고 만끽했다.
요나고로 여행 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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