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거한 저녁식사를 하려 한다.
오늘 우리가 가고자 하는 식당은 대게 코스 요리가 유명한 이자카야 타이헤이키이다.
* 타이헤이키 위치
https://goo.gl/maps/Jb9eSk7RqefkbkdK9
오후 7시 25분경 구글 지도 검색을 통해서 타이헤이키에 도착.
안으로 입장했는데 자리가 없음.
다행히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아시는 여사장님이 등장하셔서 우리를 근처의 다른 식당으로 안내해 주셨다.
근처에 있는 이 식당도 여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 블로그 작성 중 이 식당을 구글 지도 검색해서 이름을 알아 냈다.
이름은 Izakaya shoufuku
(居酒屋 招福)
라고 한다.
https://tabelog.com/kr/tottori/A3103/A310301/31002069/
https://goo.gl/maps/txRbnLMvyoejui6D9
* 23년 9월 1일 검색
우리가 이 식당을 찾아 온 이유는 대게 코스 요리를 먹기 위함이다.
대게 코스는 게 된장, 게 구이, 게 회, 게 나베, 게 죽으로 이루어져 있다.
1인분에 6,000엔.
우리는 대게 코스를 2인분 주문.
그밖의 메뉴.
번역기를 돌린거라 이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그외에 30 피스에 겨우 1,100엔 밖에 안 하는 닭요리와 맥주를 주문하였다.
대게를 기대하면서 먼저 맥주로 목을 축인다.
맨 먼저 나온 안주는 닭요리.
30피스에 겨우 1,100엔이라는 착한 안주인데 간장 베이스의 닭강정 정도라 보면 되겠다.
짭쪼름하니 맥주 안주로는 굿이다.
대게의 첫번째 요리는 게 회 다.
예상 가능한 바로 그맛이다.
다음으로 나온 이것은 게 된장이라는데 맛을 보니 게 장을 약간 삭힌 것 같은 맛이다.
이건 다들 취향이 아니라고 함.
친구 박군은 주류를 하이볼로 바꾸었고 나머지 셋은 돗토리산 화이트 와인 하나 주문해서 마셔 보기로 했다.
이 화이트 와인은 정말 꽝이었다.
일본은 와인을 생산하면 안되는 나라가 맞다.
다음은 게 구이.
역시나 너무 맛이 좋았지만 양이 적어서 맛만 보는게 아쉽다.
다음 요리는 게 나베.
개인적으로 오늘 게 요리 중에 이게 베스트다.
담백하고 부드럽고 속도 풀어주는 최고의 메뉴.
달달한 대게+ 계란죽으로 마무리 단계.
문득 벽에 붙어 있는 생선이 궁금해졌다.
아마도 이 지역 특산물일 것 같은데.
도전 정신을 발휘해서 벽을 가리키면서 저 물고기를 한마리 주문하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고기 구이가 한마리 나왔는데 작았지만 맛은 좋았다.
이 물고기 이름은 끝내 모를 것 같다.
* 24년 5월 10일 내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문의한 결과 도루묵이라고 한다.
댓글을 그대로 옮기자면-
鰰 하타하타. 도루묵 이구요. 토로하타라고 적혀있는데 지방질 풍부한 프리미엄 도루묵을 토로하타라고 한다네요.
대게 코스 2인분만 해도 12,000엔 이므로 꽤 많은 금액이 나오긴 했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었기에 이 정도의 금액을
충분히 지불할 용의가 있다.
총 21,230엔.
오늘의 미션 중 하나인 대게 코스 요리 먹기 미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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