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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7일, 경희대에 들렀다가 회기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회기역 파전골목에 잠시 들렀다.
회기역 파전골목 입구.
골목 양쪽으로 몇 개의 파전집이 들어서 있다.
우리는 이모네 왕파전으로 결정 & 입장.
해물파전 하나와 지평 막걸리 하나 주문.
기본 안주는 깍두기와 추억의 건빵.
두툼한 해물파전이 나왔는데 실상은 오징어 파전이다.
오징어 외에는 해물이 안 보이니까.
맛은 so so.
회기역 파전골목은 맛보다는 추억을 위해 찾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곳에서 맛이 어떻고 재료가 어떻고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내가 떡볶이에 막걸리 마실 때 여기선 파전에 막걸리를 마셨을 뿐이다.
추억을 가진 사람에겐 추억을 꼽씹는 곳이고, 나처럼 추억이 없는 사람에겐 그 당시 상황을 한번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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