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24일, 친구 박군이 신청한 유홍준 교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출간 기념 유홍준 교수 초청 강연회를 친구 박군이 내 몫까지 신청해 주었다.
일종의 북 콘서트인데 나는 북 콘서트는 처음 참여해 본다.
친구 박군이 미리 줄을 서 주어서 내 책까지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교수님은 한권 한권 정성스럽게 붓펜으로 사인을 해 주셨다.
이어진 강의는 조선의 5대 궁궐에 대한 강연이었다.
낙선재를 그냥 스치듯 지나 쳤는데 다음에 가면 저 창살들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
단풍 절정일 때의 후원은 정말 너무나 아름답다.
또한 종묘의 아름다움과 종묘 제례악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종묘 제례악 중 전폐희문을 꼭 들어보라 하셨다.
* 전폐희문
https://www.youtube.com/watch?v=enUWpN-aoUE
강의 마지막 정리 내용.
강의 이후에 정재승 교수님의 질의 응답이 있었는데 이것도 두분이 참 재미 있게 하셨다.
정재승 교수님이 외국인이 오면 제일 먼저 어딜 데려가고 싶냐는 질문에 유홍준 교수님은 종묘라고 대답하셨다.
나는 종묘를 가 볼 생각조차 안 했던 사람인데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끼는 존재가 맞다.
친구 박군을 따라 나도 창작과 비평 1년 정기구독을 신청 하였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하더니 친구 따라 북 콘서트 체험도 해 본다.
아주 유쾌한 지식 콘서트였다.
이런 좋은 북 콘서트를 체험하게 해준 친구 박군이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북 콘서트가 있으면 참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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