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을 둘러 보고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향한다.
두물머리 가는 길에도 연꽃 세상이 펼쳐져 있다.
세미원 보다 이쪽에 연꽃의 꽃이 더 많이 피어있는 것 같다.
두물머리는 이제 공원 같은 분위기로 거듭났다.
길거리에서 커리커쳐도 그리고, 먹거리도 판다.
두물머리에서 이산가족 상봉도 이뤄지는 것 같다.
400년 된 느티나무는 관광객들의 든든한 쉼터가 되어준다.
두물머리 느티나무에 대한 설명.
예전에 찾아왔을 땐 저 배가 덩그러니 혼자 있었는데 이젠 풀에 가려져 잘 안 보이게 돼서 좀 섭섭하다.
사람들이 모여서 강물을 쳐다보길래 따라가 봤더니 알 수 없는 물고기 떼가 줄지어 이동중이다.
고사목 하나가 포인트가 되어준다.
두물머리 표지석이 있는 곳으로 이동.
대형 액자에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 줄이 길다.
저 액자에서 사진 찍으면 작품하나 나올 것 같긴 하다.
두물이 합쳐져서 두물머리인데 사람들은 그런 것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차로 돌아가는 길에
예쁜 연꽃의 봉우리를 보았다.
또한 만개한 꽃도 보았다.
꿍짝꿍짝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가보니 양수리미꾸리축제란다.
양수리 전통시장 홍보 축제인 것 같은데 관람객이 너무 적어 썰렁하다.
잠시 양수리 전통시장안에 들어가 봤는데 썰렁하긴 마찬가지다.
이런 식의 축제라도 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관두는게 옳은지 잘 판단이 서질 않는다.
2007년에 보았던 오데뜨라는 레스토랑은 장어구이집으로 탈바꿈 되어 있었다.
10년의 세월은 레스토랑을 장어구이집으로 만들고도 충분한 시간이다.
이제 차를 몰아 다른 곳에 가보려 하는데 검색을 해 보니 근처에 물의 정원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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