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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709 서울 당일 (2): 해방촌을 걷다.

2017. 9.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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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을 건너 언덕을 내려오니 경리단길과 해방촌이 가까이에 있다.

저번에 해방촌을 대충 훑어 봤기에 오늘 해방촌을 다시 찬찬히 둘러 보기로 했다.

 

 

 

 

언덕 내려오는 길에 베트남 음식점 레 호이를 만났다.

들어가 볼까 잠시 생각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해방촌 초입에 들어섰다.

 

 

 

 

 

해방촌은 이태원과 경리단길 보다 한적해서 좋은 것 같다.

 

 

 

 

 

저번에 너무 대충 훑은게 아닌가 하고 오긴 했는데

 

 

 

 

 

군데 군데 보이는 음식점과 술집들 외엔 특별할건 없다.

 

 

 

 

 

그다지 맘에 드는 곳을 발견하진 못했다.

 

 

 

 

 

예전에 햄버거를 포장했던 버거마인이 보인다.

 

 

 

 

 

거리의 음식점과 술집들은 멋지고 이국적이긴 한데 그리 끌리는 곳은 없다.

 

 

 

 

 

나이가 들어가면 새로운 것보단 익숙한게 좋아지나 보다.

 

 

 

 

 

반미 가게가 있어서 가보려 했는데 식당안이 너무 비좁다.

주로 포장을 해 가는 집 같아서 포기.

다시 찾은 해방촌에서 마땅히 들어갈 만한 곳을 찾지 못하고 우리는 택시를 타고 다시 동대입구역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우린 이런게 더 땡긴다.

오늘은 평안도 족발집에 가보기로 했다.

 

* 평안도 족발집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167

 

 

 

 

 

족발 소자와 녹두빈대떡, 그리고 막걸리를 주문했다.

족발은 저번에 방문했던 뚱뚱이 할머니집 족발보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다.

 

 

 

 

 

녹두 빈대떡은 녹두의 함량이 적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고 잘 구워내서 맛이 좋았다.

맛있는 족발을 먹고 디저트 먹으러 태극당으로 이동.

 

 

 

 

 

큰 손 마눌님이 아들 줄 빵을 한아름 안고 있다.

나는 손 큰 마눌님 보고 니가 응사의 이일화냐라고 묻곤 한다.

 

 

 

 

 

디저트로 먹을 모나카를 들고 태극당 이층으로 올라가 맛있게 먹었다.

오늘 하루도 대도시 서울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엔 남산 둘레길 한바퀴 완주도 해야 하고, 서울타워 야경 감상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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