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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709 서울 당일 (1): 남산 둘레길을 걷다.

2017. 9.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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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3일 일요일이다.

오늘은 마눌님과 남산 둘레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남산 둘레길을 걷기 위한 입구는 여러 군데 있는데 우리는 동국대학교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전철을 타고 동대입구역에 내렸다.

오늘 점심은 수요미식회 함흥냉면 맛집으로 나온 함흥에 겨울냉면에서 먹기로 했다.

12시 10분경 함흥에 겨울냉면에 도착, 다행히 대기는 없었다.

 

* 함흥에 겨울냉면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166

 

 

 

 

 

나는 물냉면, 마눌님은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있긴 한데 일부러 와서 먹을 정도의 특별함을 발견할 순 없었다.

 

 

 

 

 

냉면을 맛있게 먹고 12시 50분경 동국대학교 뒤편에 있는 8번 입구에서 산책을 시작한다.

 

 

 

 

 

남산 둘레길 한바퀴가 7.5km라고 하니 두세시간 걸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 계획이다.

 

 

 

 

 

시작이 너무 좋다.

울창한 숲이 우릴 맞이해 준다.

 

 

 

 

 

석호정이라는 곳을 만났다.

 

 

 

 

 

저 멀리 보이는 과녁에 국궁을 쏘는 것일 것이다.

 

 

 

 

 

갈림길을 만났는데 여기서 우리는 N 서울타워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N 서울타워까지는 1100m.

 

 

 

 

 

꽤 많은 계단을 올라서 서울타워 근처에 도착했다.

 

 

 

 

 

전망이 그럴싸 하다.

밤에 찾아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서울타워에 가는 길엔 아름드리 나무들이 우거져 기분을 좋게 한다.

 

 

 

 

 

정말 오랫만에 찾은 서울타워는 예전의 서울타워가 아니었다.

전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멋진 공원으로 탈바꿈 되어 있다.

 

 

 

 

 

팔각정 옆으로 전망대가 있어서 내려다 보니 이쪽 전망도 훌륭하다.

 

 

 

 

 

드라마에 많이 등장하는 자물쇄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이쯤되면 자물쇄 로드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이 자물쇄 장사만으로도 꽤 많은 수입을 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나는 점점 안낭만적인 사람이 되어 가나 보다.

 

 

 

 

 

팔각정 옆에 봉수대 터가 있어 잠시 올라 보기로.

 

 

 

 

 

잠시 봉수대 터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과거엔 덜렁 타워만 있었는데 이제는 타워 안에 없는게 없는 종합 관광지로 거듭났다.

타워안에서 모든 게 다 가능할 것 같다.

세계 어느 타워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타워 옆으로 또다른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 봤더니 이쪽에도 자물쇄 로드가 이어져 있다.

 

 

 

 

 

이쪽 전망도 역시나 좋다.

 

 

 

 

 

특이하게 생긴 하트의자에 앉아 기념사진도 남겨 본다.

 

 

 

 

다시 남산 둘레길로 내려가는 길에 보라색 꽃이 많이 보이길래 다음 꽃 검색을 해 봤더니 '맥문동'이라는 답이 나왔다.

꽃을 검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그날이 올 줄은 몰랐다.

 

 

 

 

 

우리는 남산 둘레길을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었는데 이쯤에서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그대로 걷다보니 대로변이 나왔는데 그냥 대로를 따라 걷다보니 다행히 남산 둘레길 표지판이 보인다.

다시 남산 둘레길로 들어선다.

 

 

 

 

 

우리가 원래 걷던 길로 돌아오긴 했는데 이길을 따라 가면 서울타워가 나온다고 한다.

힘들게 계단 올라서 서울타워에 오를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우리는 또 서울타워에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야외식물원이라고 써 있는 곳으로 가기로.

 

 

 

 

 

무슨 식물원이 나올까 했는데 그냥 숲길이었다.

 

 

 

 

 

더 이상 걷는 것은 무리라 판단되어 적당한 곳에서 큰 길로 탈출해 보니 이곳은 이태원 2동 주민센터 부근인가 보다.

카카오맵을 보니 길을 건너서 내려가면 이태원이다.

내친 김에 근처 해방촌을 조금 구경하기로 했다.

남산 둘레길 한바퀴 완주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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