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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6일, 성북동 투어를 마치고 칼국수를 먹으러 한강이라는 식당으로 향했다.
국시집을 갈까 한강을 갈까 하다가 한강이 더 끌려서 한강에 가기로.
간단히 칼제비 두개만 주문.
잠시 후 칼제비 등장.
깍두기와 열무김치, 그리고 매운 양념.
고명으로는 버섯과 호박 정도가 보인다.
국물은 확실한 고깃국물+ 면은 가늘고 뚝뚝 끊어지는 힘이 전혀 없는 면발.
슴슴한 국물에 슴슴한 면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매운 양념을 추가해보니 맛이 좀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다.
추억의 맛이라고도 할 수도 있고 담백한 맛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칼국수를 워낙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요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양이 좀 적어서 공깃밥을 요청했는데 없다고 하신다. ㅋ
다른분 블로그 보면 요게 안동국수라고 하시던데 나는 면에서 콩가루맛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면은 밀가루만으로 만든다고 한다.
면에 콩가루가 안 들어갔다면 안동국수라고 부르면 안되는 것이다.
아마도 국시집의 칼국수도 이 식당과 비슷한 스타일로 알고 있는데 다음엔 국시집에 가서 먹어 보고 이 식당의 칼국수와 비교해 봐야 겠다.
그나저나 식당 나오는 길에 국시집을 발견한 마눌님이 왜 국시집에 안 갔냐고 함.
이쁜 강아지 딸기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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