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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710 동대문역 네팔 음식점 '에베레스트'

2017. 12.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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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8일, 청계천 종주 중 점심식사를 하러 네팔 음식점 에베레스트에 들렀다.

 

 

 

 

에베레스트는 이번이 첫 방문인데 여기엔 좀 사연이 있다.

2009년 12월에 동대문에 들린 김에 지인이 추천해 준 네팔 음식점 에베레스트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적이 있다.

그렇게 끝날 일이었는데 그 지인과 에베레스트에 대해 이야기 하는 도중에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다.

내가 방문한 식당이 에베레스트가 아니란 것이다.

그래서 방문했을 때 사진을 찾아보니 내가 방문한 식당은 에베레스트 커리 월드 레스토랑이라는 유사한 이름의 식당이었던 것이다.

물론 에베레스트 커리 월드 레스토랑의 음식도 맛이 좋아서 별 문제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내 기억에 왜곡될 뻔 했다.

그 후로 원조 에베레스트를 꼭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오늘에야 방문하게 된 것이다.

 

* 에베레스트 커리 월드 레스토랑 후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384

 

 

 

 

 

사실 이 에베레스트란 식당은 우리나라 인도, 네팔 음식점의 원조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안으로 입장.

다행히 웨이팅 없이 마지막 남은 한 좌석에 착석.

수많은 장식품들이 여기저기 요란스럽게 장식되어 있다.

 

 

 

 

 

여러 나라의 시간을 알리는 시계가 붙어있는 프론트.

 

 

 

 

 

메뉴판을 들고 주문을 시도.

플레인 라씨 2개, 치킨 커리 하나, 갈릭 난 하나, 치킨 티카 하나를 주문.

 

 

 

 

 

플레인 라씨.

 

 

 

 

 

치킨 커리와 갈릭 난.

 

 

 

 

 

치킨 커리는 이제까지 먹었던 치킨 커리에 비해 좀 더 헤비한 느낌을 받았다.

뭐 역시 맛은 좋다.

 

 

 

 

 

탄두리 치킨 시킬려다가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시킨 치킨 티카.

 

 

 

 

 

퍽퍽하고 맛이 별로.

그냥 탄두리 치킨 시키는게 맞을 뻔 했다.

어쨋거나 커리가 맛있어서 갈릭 난을 두개 더 추가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일어 섰다.

근 9년만에 원조집을 찾았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걸쭉한 커리가 그리울 땐 가끔 들려 보고 싶다.

그나저나 너무 유명해져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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