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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0일.
해풍 수산에서 주문한 과메기가 도착했다.
몇 년전 부터 겨울이 오면 해풍수산에서 과메기를 주문해서 먹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은 찾아 왔고 과메기도 우릴 찾아 왔다.
과메기 1세트, 야채 추가, 잡어회 1세트.
과메기만 주문하긴 썰렁해서 잡어회도 하나 같이 주문.
거한 한 상이 차려지고.
오늘의 주인공 꽁치 과메기와 잡어회.
항상 만족을 주는 잡어회 부터.
역시나 회가 너무나 달다.
김+ 과메기, 미역, 쪽파, 마늘, 고추.
미역과 쪽파가 꼭 들어가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역시나 환상적인 맛.
배추에도 한번 싸 먹어 봤다.
오늘의 과메기 첫번째 친구는 마티니 아스티.
두번째 친구는 알카 소비뇽 블랑.
제 철을 맞은 과메기와 와인의 조합은 이른바 찰떡 궁합이다.
이 겨울이 가기전에 또 한번의 과메기 파티를 열 것이다.
오늘의 과메기 파티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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