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1803 건대입구역 마라탕으로 유명한 '봉자 마라탕'

2018. 4. 17. 댓글 ​ 개
반응형

초밥짓는 원숭이에서 1차를 마치고 2차를 하기 위해 봉자 마라탕으로 이동.

 

 

 

 

왜 이리 머냐고 투덜대는 친구들을 설득해서 드디어 봉자 마라탕에 도착.

나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고기 마라탕(아마도 양고지 마리탕은 오기 인 것 같다)은 겨우 9천원.

당연히 양고기 마라탕 한그릇 주문.

 

 

 

 

 

탕고기 가지볶음도 주문.(메뉴판을 그대로 읽으면 큰일남)

 

 

 

 

 

겨우 9천원 밖에 안 하는 양고기 마라탕은 입술을 얼얼하게 만드는 마성의 국물이다.

역시나 너무 맛있다.

 

* 마라가 뭔지 좀 검색해 봤는데 마라 자체가 향신료 이름이라는 분도 있고, 화자오와 고추를 합친 거라는 분도 있어서 아직도 혼란스럽다.

https://blog.naver.com/gam4569/221038081554

https://blog.naver.com/chiffonade/130048670866

 

*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나중에 우리 동네 양꼬치집 여사장님께 여쭤 봤더니 마라는 마자오라고 한다.

화자오 하고는 다른 식물이라고 한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마라를 화자오와 붉은 고추를 합친 거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 추후에 봉자 마라탕에 재방문해서 마라에 대해 여쭤 봤더니 마자오+ 고추라고 하신다.

아마도 화자오 혹은 마자오+ 고추+ 각종 향신료를 섞은 것이 마라인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방송에서 보니 마라 소스의 마는 마자오, 라는 고추를 의미 한다고 한다. 이외에 여러가지 재료가 추가되는 것 같다.

 

 

 

 

탕고기 가지볶음도 굿.

어향가지볶음과의 차이는 가지볶음에 고기볶음이 추가된 것이라고 한다.

 

 

 

 

 

중국 음식엔 역시 쌉싸름한 칭타오가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필스너 계열 라거 중에 칭타오를 좋아한다.

 

 

 

 

 

마무리는 물만두로 하기로 했다.

 

 

 

 

 

역시나 중국풍의 향신료 맛이 나는 독특한 물만두라서 좋았다.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맛도 좋고 집에서 거리가 멀다는 거 빼곤 단점이 없다.

추천.

그나저나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다보니 고수를 요청했어야만 했었다.

다음 방문에는 꼭 잊지 말고 고수를 요청해야 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