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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26일.
세기 포토 아카데미 강의를 마치고 박군, 한군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간 곳은 동대문역 근처 우정회집이다.
그런데 회가 떨어졌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고 입맛만 다시고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실망을 안고 동대문역 쪽으로 가던 중 초당이라는 포스 있는 식당을 만나게 되었다.
동대문역 10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초당이라는 식당.
골목을 가득 메운 손님들을 보고 이 식당이 숨겨진 맛집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사장님과 상의 하여 낙지 구이 한 마리를 일단 주문하였다.
기본찬은 간이 좀 세긴 하지만 맛은 좋은 편.
역시나 사장님 고향이 전라도라고 하신다.
엄청 큰 살아 있는 낙지를 후라이팬에 그냥 넣고 굽는다.(낙지에게 정말 미안했음)
요런 방식의 낙지 구이는 처음 보는데 맛은 물론 끝내준다.
그러나 가격도 물론 끝내 준다는.(한마리에 무려 4만원/ 낙지가 크긴 했지만 너무 비싸단 느낌)
낙지구이와 마늘구이가 순삭 됨.
뭔가 배를 채워줘야 할 것 같아서 된장찌개 1인분과 고등어 조림 1인분을 추가 주문.
고등어 조림이 대박!
쫙쫙 찢어지는 저 묵은지가 정말 너무 맛있다.
아마도 내가 먹어본 고등어 조림 중에 1순위일 것 같고 두 친구도 동의 하였다.
너무 맛있는 고등어 조림 덕분에 아름다운 탄수화물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주문 1순위는 고등어 조림이 될 것 같다.
그외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식당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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