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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806 충무로역 인현시장 2만원 모듬안주로 유명한 '통나무집'

2018. 7.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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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22일.

충무로역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인현시장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플래시 수업을 마치고 친구 박군과 인현시장 맛집 중 한군데를 들르기로 했다.

 

 

 

 

처음 방문한 인현시장.

서울에 아직도 이런 곳이 남아 있을까 싶을 정도의 시간이 멈춘 곳이었다.

 

 

 

 

 

갑오징어 숙회를 맛볼 수 있다는 안동집과 모듬안주로 유명한 통나무집을 타겟으로 삼고 시장 탐색 중.

시장 입구의 진도집을 안동집이라 착각하고 들어가려 했으나 영업 종료.(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나보다)

이차 타겟인 통나무집으로 입장.

 

 

 

 

 

왕소문기절초풍메뉴가 땡기긴 했는데 둘이서 도저히 못 먹을 것 같고 손님 맘대로 3종 선택 메뉴는 2천원 차이인데 좀 억울한 것

같고 고민 고민하다가 용량이 큰 박군을 믿어 보기로 하고 왕소문기절초풍메뉴를 주문.

 

 

 

 

 

블로그 탐색 중 익히 봐온 이 놀랄만한 메뉴는 아마도 4인쯤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우리가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1차로 나온 순대, 오징어 숙회, 피조개, 머리고기 편육 등.

 

 

 

 

 

요것만 해도 족히 2만원은 되어 보인다.

바로 만든 음식이 아니기에 퀄리티가 높다고 볼 순 없지만 이가격에 퀄리티를 논할 순 없다.

편육과 피조개는 괜찮은 편.

 

 

 

 

 

김치와 장류.

 

 

 

 

 

2차는 모듬전.

별 기대 안했는데 모듬전은 바로 부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따뜻했고 맛도 좋았다.

 

 

 

 

 

이게 2만원 실화냐 싶지만 아직 놀라면 안된다.

아직 3차 어택이 남았다.

 

 

 

 

 

3차는 어묵탕과 계란찜.

이건 둘다 바로 만드신 거라 당연히 맛있다.

 

 

 

 

 

2만원 모듬안주의 위엄.

아마도 전주 막걸리 골목에 가기전엔 이런 모듬 안주는 못 만나볼 것이다.

나보다 용량이 큰 박군 덕에 90프로 정도 음식을 클리어 했다.

여러가지 종류의 안주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기에는 여기보다 좋은데가 별로 없을 것이다.

재방문은 4명쯤 모이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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