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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806 명동역 명동칼국수의 원조 '명동교자 본점'

2018. 6.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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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10일.

원효봉 산행을 마치고 나니 뭔가 따뜻한 국물이 땡겼다.

고민 끝에 명동교자에 가기로 결정.

 

 

 

 

오후 5시 40분경 명동교자 본점에 도착.

오직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등산복 차림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명동역까지 달려 왔다.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나와 명동교자와의 인연은 깊지 않다.

아주 오래전 마눌님과 딱 한번 와 본 경험이 나에겐 전부다.

서울 출신인 마눌님에겐 당연히 추억의 칼국수 집이다.

 

 

 

 

 

2017년과 2018년에 연속하여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인 1국수해야 사리가 제공된다고 한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조치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하도 얌체족이 많으니까.

 

 

 

 

 

칼국수 두개와 만두 하나를 주문.

 

 

 

 

 

만원짜리 만두가 초스피드로 등장.

 

 

 

 

 

오동통한 만두.

 

 

 

 

 

정말 알차다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쓰는 것이다.

속이 꽉찼는데 고기의 비율이 아주 높아서 진정한 고기 만두다.

물론 맛은 기본이다.

 

 

 

 

 

잠시 후 초스피드로 나온 칼국수.

 

 

 

 

 

약간 불은 듯한 면발에 작은 만두와 고기 고명.

 

 

 

 

 

그중에서도 요 만두가 일품이다.

과포화 고기 국물에 약간 불은 듯한 퍼진 면발이 참 잘 어울린다.

배가 불렀지만 너무 맛있는 칼국수에 열광하여 한그릇 뚝딱 하고 말았다.

 

 

 

 

 

리필을 요청하였더니 꽤 많은 양의 면을 가져다 주셨다.

 

 

 

 

 

면을 국물에 투하하여 역시나 맛있게 다 먹었다.

 

 

 

 

 

마무리는 껌으로.

정말 오랫만에 찾은 명동교자에서 정말 맛있는 칼국수를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왜 그간 명동에 올 때 명동교자를 떠올리지 않았나 약간 후회가 되기도 한다.

이 맛이 영원히 변치 않기를 바래본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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