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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후쿠오카

1808 후쿠오카 1일: 100엔 스시집 스시로에서 맛있는 스시를 먹다.

2018. 9.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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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역 1번 출구 나와서 스시로로 도보 이동.

* 내가 검색해 본 후쿠오카의 100엔 스시집들

1) 스시로(텐진역 1번 출구 근처)

2) 쿠라스시(돈키호테 나카스점 3층)

3) 헤이시로(캐널시티 4층)

4) 우오베이(하카타 요도바시 카메라 4층)

이 중에서 스시로와 우오베이가 평가가 좋은 편인 것 같다.

 

텐진역 1번 출구 나와서 조금 걸으니 나타나는 100엔 스시집인 스시로.

* 스시로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 11시까지.

* 23년 9월 4일 검색

https://goo.gl/maps/cqVp3uPn3DiYvzTv6

 

스시로 오야후코도리점(텐진) · 일본 〒810-0073 Fukuoka, Chuo Ward, Maizuru, 1 Chome−1−3 リクルート天神

★★★★☆ · 회전초밥집

www.google.co.kr

 

오후 9시쯤 도착했는데 역시나 대기가 걸려 있다.

그런데 번호표 뽑는 기계가 죄다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일차 당황.

다행히 대기 중이던 한국분들 중 일본어 능력자 분이 계서서 대신 접수 시켜 주셨다.

그런데 자리가 나면 직원이 와서 일본말로 번호를 불러 주는 시스템인 걸 보고 이차 당황.

완전 일알못인 나는 초긴장 상태로 기다리면서 대기 중인 한국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제대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어 공부 함 빡세게 해봐 라고 작심 오분 정도 하긴 했었다.

 

약 35분 정도 대기 후 테이블석으로 입장.

다행히 주문하는 기계는 한국어 지원이 된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멜로디가 울려서 알려주는 편리한 시스템에 감탄.

요런건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했으나 이미 국내에도 스시로가 들어와 있다고 함.

 

스타트는 시원한 나마비루로.

나마비루 한 모금에 좀전의 갑갑함은 저 멀리 사라졌다.

 

참치 뱃살, 생새우, 참치+ 파 군함.

스타트 부터 대단하다.

이게 진정 100엔 스시의 비주얼과 맛이란 말인가.

 

구운 고등어 스시.

후쿠오카에 오면 고등어를 먹어야 한다고 누군가(아마도 백선생) 방송에서 그랬다.

 

참치 등살.

 

오징어.

 

귀하신 참치 뱃살.

 

참치 군함.

 

280엔으로 스시로에선 고가인 참치 대뱃살.

역시 스고이 오이시~

 

새우 튀김도 스고이 오이시~

튀김 기술 만큼은 일본이 세계적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너무나 부드러운 달걀찜.

달걀찜 하나만 봐도 일본 음식은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스타일이고, 우리나라 음식은 쫄깃함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스시는 문어 스시.

정말 눈물겹게 맛있는 100엔 스시에 감동 먹었고 덕분에 오늘 하루 피로도 날아가 버렸다.

총 25 접시+ 나마비루 6잔.

직원이 와서 뭔 레이저 같은 걸 쏴서 접시를 체크하는 걸 보고 또 한번 감탄 먹었다.

최고의 감탄은 이렇게 먹고도 겨우 6,264엔 밖에 안 나왔다는 것이다.

가성비 갑 오브 더 갑인 스시로는 강추, 후쿠오카에 다시 온다면 재방문 일순위다.

* 여행 3일째 버스 투어 가이드분도 100엔 스시중에서 스시로를 추천해 주었다.

그분이 가이드 했던 제주 해녀분들도 만족한 곳이라고 함.

 

마눌님과 장모님께 일본 편의점 문화를 보여 주기 위해 스시로 근처 로손에 잠시 들러 야식꺼리를 조금 구입하였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몇 개의 야타이를 만났다.

독특한 야타이가 흥미롭긴 하지만 말 안 통하고 값이 비싼 야타이는 눈으로만 즐기기로.

 

마눌님 방으로 입장.

마땅한 테이블이 없어서 둘러보니 창쪽 벽이 다른 벽보다 두껍게 되어있다.

나카강 야경을 보면서 한잔 하라는 깊은 뜻으로 이해하고 야식꺼리를 세팅 하였다.

모찌롤과 타마고 샌드위치는 명성대로 편의점 음식이라 볼 수 없는 고퀄리티였다.

마눌님은 일본여행으로 홋카이도 패키지를 한번 가봤지만 편의점 음식은 처음이라 모찌롤과 타마고 샌드위치 맛에

다시 감탄하였다는.

* 원래 이번 여행에는 DSLR 없이 후지필름 똑딱이(xq1)와 스페어 똑딱이(캐논 익서스 125hs)를 가져 가려고 했다.

그런데 여행 며칠전 살펴보니 xq1 센서에 엄청난 먼지가 붙어 있는걸 알게 되었다.

어쩔수 없이 DSLR인 100D와 막찍기용 캐논 익서스 125hs를 가지고 가게 되었는데, 125hs가 이렇게 허접한

카메라인줄 미쳐 몰랐다.

처음 구입했을 때 너무나 만족했던 똑딱이였는데 구입한지 만 6년만에 거의 퇴물이 되고 만 것이다.

 

내가 마실 산토리 하이볼, 마눌님용 아사히, 그리고 장모님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공수해간 국순당 막걸리로

오늘 후쿠오카 무사 입성을 자축하였다.

 

기대했던 산토리 하이볼은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얼음을 넣으니 그나마 먹을만한 수준이 되었다.

 

나카강에 짙은 어둠이 깔리고 있다.

무척 길었던 하루가 지나고 있다.

내일은 다유벳 버스 투어가 예정 되어있다.

오전 1시경 나는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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