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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후쿠오카

1808 후쿠오카 2일: 동화 마을 유후인에 가다 (1)

2018. 9.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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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유후인으로 갈 것이다.

 

12시경 우리는 유후인 순사이로만 레스토랑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2시 45분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유후인의 메인 스트리트는 유츠노보 거리.

대략 B-Speak부터 긴린코까지 둘러 보면 될 것이다.

순사이로만 레스토랑 터미널은 유츠노보 거리의 딱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니 먼저 긴린코까지 걸어간

다음에 다시 돌아와 B-Speak를 둘러 보고 오면 될 것이다.

유츠노보 거리에 올라섰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서있다.

 

요건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게.

 

가이드가 꼭 들려 보라던 크래프트 숍- 크라후토칸 하치노스.

신기한 물건은 많았지만 구매로 이어질만한 상품은 눈에 띄지 않았다.

 

블로거들이 강추하는 곳- 플로랄 빌리지를 꼭 들려야 한다.

 

플로랄 빌리지로 입장.

 

동화 속 같이 꾸며 놓은 플로랄 빌리지.

 

동화속 혹은 만화속 캐릭터들이 튀어 나와도 전혀 어색할 것 같지 않은 비주얼이다.

 

마눌님은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아서 기분이 업 되었다.

요런데서 인생 사진 하나 건지면 좋을텐데.

 

일본 사람들의 디테일에 감동을 받는다.

 

평범한 온천 마을을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어낸 그들의 디테일.

 

우리도 이런 부분은 한 수 배워야 할 것이다.

 

관광지에 관한 스토리 텔링과 그와 부합하는 시설들이 만나면 볼거리가 부족한 곳일지라도 유명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녀 배달부 키키를 한번 만나 봤으면.

 

그러고 보니 요건 키키가 키우는 완소 고양이구나.

 

자세히 훑어 보면 다 테마가 있는 곳일 것이다.

플로랄 빌리지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다시 이동.

 

예쁜 샌들. 

 

강아지 테마숍은 그다지 볼거리가 없었다.

 

맞은편 고양이 테마숍으로 입장.

 

고양이의 나라 일본 답게 고양이 소품들은 이쁜게 참 많았다.

 

소녀들이라면 환장했을만한 아이템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우리집에 소녀는 없다.

 

금상 어쩌구 써 있어서 금상 고로케인가 봤더니 닭튀김과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닭고기를 좋아하는 마눌님이 일단 요 가게를 찜.

 

이 건물 1층은 유리의 숲, 2층은 오르골의 숲.

 

1층에는 유리로 만든 액세서리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귀엽고 깜찍한 것들도 좀 보이지만 가격이 ㅎㄷㄷ.

 

그냥 구경만 하기로.

 

2층은 오르골 판매점.

 

내가 좋아하는 지브리 스투디오의 만화 엽서도 있었다.

이건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 참고로 나는 지브리 스투디오의 광팬이다. 지브리에서 나온 거의 모든 영화를 다 봤고 두번 이상 본

작품도 꽤 있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천공의 성 라퓨타, 가장 슬펏던 작품은 붉은 거북이다.

 

추억의 오르골.

마눌님이 홋카이도 패키지 투어 때 사온 오르골이 하나 있으니 되았다.

우리집에 오르골은 하나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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