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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카마쓰

1811 다카마쓰 1일: 란마루에서 호네츠키토리를 맛보다.

2018. 11. 1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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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이 밤을 즐기러 호텔을 나와 시내 중심 상점가에 갈 것이다.

 

중심 상점가 가는 길에 만난 덮밥집 스키야.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은 식당 후보 중 하나다.

 

효고마치에 도착.

정말 잘 정돈된 아케이드 상가다.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닌데 술집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가는 문을 닫았다.

 

돈까스 전문점 히가사.

 

우동 이치바.

 

치과는 아직도 진료중.

 

사누키면업 효고마치 본점.

우동현 답게 쟁쟁한 우동집들이 계속 나타나는데 오늘은 우동을 두그릇이나 먹었으니 우동은 이제 그만.

 

점심 특선을 파는 커피 살롱 황제.

 

효고마치, 마루가메마치, 가타하라마치가 만나는 중앙 돔.

중앙 돔을 지나 직진하면 가타하라마치.

 

이번 여행 중 방문 예정인 야타이 스시.

not today.

 

가타하라마치에서 우회전 하면 이자카야가 많은 거리라는 라이언 스트리트.

 

오리진.

 

빵집 믹서 맨.

 

자루우동의 원조라는 카와후쿠.

 

우리의 목적지 란마루에 도착.

* 호네츠키토리 원조집은 잇카쿠라고 하는데 나는 잇카쿠보다 란마루가 더 끌린다.

그래서 란마루로 결정.

* 23년 9월 5일 검색

https://goo.gl/maps/FPY8uNc3sNC1kGcM6

 

호네츠키도리 란마루 · 일본 〒760-0042 Kagawa, Takamatsu, Daikumachi, 7−4

★★★★☆ · 닭요리전문점

www.google.co.kr

 

마침 오사카 출신의 재일교포 이모님이 계셔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호네츠키토리는 영계를 주문하려 했으나 이모님이 노계가 쫄깃하고 더 맛있다고 추천하셔서

노계 하나를 주문.(880엔)

 

생맥주 한잔(500엔)과 우롱하이 하나(450엔)을 주문.

 

사시미는 사이즈에 따라 1200엔, 1600엔, 2000엔 이라고 하신다.

우리는 1600엔짜리 주문.

 

오토시 등장.

 

오토시는 두부, 유부 같은 것인데 맛이 괜찮은 편.

 

이 시간에 비로소 여유를 가져 본다.

맛이 궁금해서 처음 주문해 본 우롱하이는 딱 소주에 우롱차 탄 맛이다.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오늘 한번으로 족할 것 같다.

 

1600엔 사시미 등장.

양이 많진 않지만 회가 두껍고 숙성 정도도 좋고 질도 좋다.

 

사시미에 우롱하이를 마시는 중에 호네츠키토리 등장.

 

다카마쓰의 명물 호네츠키토리.

 

닭다리와 양배추.

 

가위로 분해.

닭이 짜다는 건 많은 블로그분들이 알려 주셔서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다.

살짝 짭조름 하지만 닭이 쫄깃하고 맛도 좋아서 맥주 안주로는 굿.

독특한 통후추의 향과 맛이 나는 요리였다.

 

양배추를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 이모님께 여쭤 보니 닭국물에 찍어 먹는 거라고 하신다.

 

이 좋은 안주에 한잔만 마실수는 없다.

하이볼 하나(480엔)와 생맥주 하나를 추가 주문하였다.

맛있는 안주와 맥주, 그리고 마치 심야식당 같은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취해 오늘 하루의 피로를 잊는다.

* 란마루 총 5,100엔.

 

란마루를 나와 다카마쓰 항 근처에 와서 작품 하나를 감상.

작품명은 Luminal Air -core-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후 10시 10분경 호텔로 귀환 & 짐 정리.

스마트폰을 다 믿을 순 없지만 오늘 하루 20킬로를 걸었다고 함. 커~

공기의 질이 좋아서 그런지 20킬로 걸은 것 치고는 그리 피곤하지는 않다.

 

마눌님이 세븐 일레븐에서 물건 구입 후 사은품 뽑기를 해서 받은 장갑과 음료.

마눌님의 뽑기 실력 대단함.

 

마땅한 테이블이 보이지 않아서 의자를 가져 왔다.

숨가쁜 하루를 산토리 캔맥주을 마시면서 정리하였다.

밤 11시 반경 나는 갑자기 피로감을 느끼면서 곯아 떨어졌다.

다카마쓰에서의 첫날밤이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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