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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부, 보홀

1007 세부, 보홀 4일: 호핑투어(발리카삭)

2010. 8.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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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경. 우리는 배를 몰아 발리카삭으로 향했다.

발리카삭에서 스노클링도 하고 점심도 먹을 예정이다.

 

발리카삭 섬이 보인다.

 

보홀여행클럽 간판이 보이는 곳에 내려서 뜨거운 커피 한잔을 마시고 휴식을 취했다.

초새벽부터 일어나서 돌아다닌 덕에 약간 피곤하긴 하다.

 

모래밭에 개가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다. 동남아에서 개팔자가 최고인거 같다.

 

우리는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한다. 나중에 책에서 찾아보니 발리카삭 리조트 앞바다인 '마린 생추어리'란

포인트이다.

 

마눌님은 가이드를 따라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다.

 

나는 물에 들어갔다가 오래 못 버티고 바로 나왔다.

아무래도 물에 대한 공포가 있는 모양이다.

아들은 아예 무섭다고 바다에 안 들어가고...ㅠㅠ

마눌님이 나오면 다시 한번 스노클링을 시도해 보려 했는데...

마눌님은 삼십여분만에 배로 돌아왔다. 배에 돌아오자마자 하는 한마디 "환상이야"

배가 고파서 일단 섬으로 가서 밥 부터 먹기로 하였다.

 

제대로 한상 차려지고...음식 하나 하나가 너무 맛있다. 정말 많이 먹었다.

 

라푸라푸 구이.

 

닭 비비큐.

 

포크 꼬치와 롱가니사(필리핀 소시지).

 

새우 비비큐.

 

게(스팀).

 

오징어 양념구이.

 

밥.

 

김치까지...^^

 

후식으로 망고와 바나나까지 챙겨 주셨다.

 

언제 깨어 났는지 개가 앉아서 우리 먹는걸 애처롭게 쳐다보고 있다. 남은 음식을 조금 주니 잘 받아 먹는다.

음식을 안 주니 그냥 가버린다. 마치 훈련 받은거 처럼 행동한다.

 

점심을 먹으니 피로가 엄습해 온다. 해먹에 누워 휴식을 취하다가 우리는 해변에 가서 스노클링을 시도하기로 했다.

해변에 나가서 다 같이 스노클링을 시도했으나 가까운 바다에는 물고기가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발리카삭 해변의

바닷물 빛깔은 너무 아름답고 깨끗했다.

토이가 한번 더 스노클링 포인트에 나가자고 했으나 우리는 그냥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약간 아쉽지만 솔직히 난 또 바다에 들어갈 자신이 없기도 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반드시 수영을 배워야 하겠다라고 다짐을 해 본다. 물론 유효기간이 일주일 뿐인 다짐이겠지만.

 

발리카삭을 떠나 알로나 비치로 배를 몬다.

약 40여분 달려 알로나 비치에 도착하였다.

만약 다음에 여기서 호핑투어 할 수 있다면 돌핀워칭은 생략하고 발리카삭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다 오는 것이

좋을거 같다.

보트맨팁(150p-> 2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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