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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008 길동역 평양냉면집 '봉래면옥'

2020. 10.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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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6일 일요일.

허브천문공원 가는 길에 아점을 먹기 위해 봉래면옥에 들렀다.

 

 

길동역 근처 맛집 검색 중 평양냉면집인 봉래면옥이 내 레이더에 포착.

11시경 도착했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다.

 

 

 

아내는 평양물냉면을, 나는 순면 평양물냉면을 주문하였다.

나는 그동안 순면을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오늘 순면 첫 도전이다.

요즘 평냉 가격이 사악한데 이 식당의 냉면 가격은 리즈너블 하다고 볼 수 있겠다.

 

 

 

잠시 후 냉면 등장.

 

 

 

이것이 나의 순면.

 

 

 

이것은 아내의 보통 평냉.

외관상으론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고명은 소고기, 배, 오이, 계란으로 꽤 푸짐한 편.

오이가 들어가는 건 장충동 평냉의 특징 중 하나인데 아마도 장충동 평냉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처음 맛 보는 순면은 생각보다는 찰기가 있는 편이었다.

어떻게 반죽을 해서 이런 찰기를 만들어 냈는지 모르겠다.

보통 면 보다 좀 더 구수하고 까칠한 것 같다.

나는 이 까칠한 식감이 좋은데 한 입 먹어본 아내는 보통면이 더 낫다고 하니 개취의 문제일 듯 싶다.

 

 

 

유일한 반찬인 무절임으로 입가심도 해 준다.

 

 

 

정말 오랫만에 평냉을 먹었다.

이 정도면 가성비가 좋은 평냉집이라 할 만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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