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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008 강진 연탄돼지불고기 백반 한상 '설성식당'

2020. 10. 1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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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2일 수요일.

오늘 점심은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설성식당에 먹기로 했다.

 

* 나는 2009년 5월에 이 식당을 방문하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2009년 5월 전라도 여행은 나의 제대로 된 최초의 전라도 여행이었고 제대로 된 전라도 백반도 그 때 처음 먹어 봤었다.

그 때의 감동을 잊지 않고 다시 꼭 확인해 보고 싶었다.

물론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식당도 변했겠고 나도 변했을 것이다.

그래도 다시 한번 이 식당의 백반을 꼭 먹어 보고 싶었다.

 

 

 

12시 반경 식당에 도착.

식당의 외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다행히 약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인당 만원이니까 우리는 3인, 3만원이다.

우리는 백반과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돼지고기는 국내산이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차림.

1인 만원에 이 정도 상차림을 해 주는 곳은 드물 것이다.

 

 

 

왼쪽편- 양념게장, 계란말이, 조기 구이 등

 

 

 

가운데- 메인인 연탄돼지불고기 등.

 

 

 

오른쪽- 홍어 등.

 

 

 

남도 백반 답게 생선구이는 기본이다.

1인당 한마리가 나온다.

 

 

 

양념게장은 먹을만 했다.

 

 

 

역시 메인인 연탄돼지불고기가 제일 맛있다.

 

 

 

홍어는 그리 즐기지 않는데 나와 줬으니 한 점 먹어 봤다.

 

 

 

대략 22찬 정도 되는 것 같다.

 

 

 

2009년 5월 방문시의 상차림 사진이다.

자잘한 반찬의 변화는 비교하기 어렵고 큰 변화만 살펴 본다면 예전에는 주꾸미 데침이 더 있었고 국이 조개국이었다는 정도다.

이 사진만 봐서는 단순 비교하기가 어렵다.

 

 

 

여전히 돼지불고기는 맛이 좋다.

그러나 예전의 큰 감동은 느낄 수 없었다.

아마 내가 많이 변했고 이 식당도 조금 변했을 것이다.

* 이미 맛있는 전라도 백반을 며칠 동안 먹고 와서 더 그랬을 것이다.

 

 



어쨋건 꼭 오고 싶었던 설성식당에 와서 다시 백반 맛을 보게 되어서 좋다.

다음에 병영면에 오게 된다면 근처의 다른 식당도 한번 가 보고 싶다.

전라도 백반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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