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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여행 이야기

2104 제천 여행 2일: 천년 고찰 정방사에 가다

2021. 4.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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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오늘의 두번째 스팟인 정방사로 이동한다.

정방사로 이동 중 예쁜 홍매화?가 보여서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능강교를 지나 산길을 따라 오르는데 길이 아주 험하진 않은데 너무 좁아서 다른 차랑

마주치면 아주 힘든 상황이 올 것 같았다.

다행히 오르는 길에 별일은 없었다.

그런데 주차가 문제였다.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가 양보를 안 해 줘서 우리가 양보해 주다 보니

우리 차 주차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10여분 낑낑대다가 겨우 주차를 하고 걸어서 정방사까지 가는데 이 길이 생각보다 거칠다.

나와 아내는 아무 문제 없지만 장모님에겐 이 길이 좀 힘들 것 같아 보였다.

오후 3시 반경 정방사 입구에 도착했다.

또 오르막이다. 장모님이 걱정된다.

아내와 장모님은 종무소에서 쉬기로 하고 나혼자 정방사 안으로 들어가 이곳 저곳

사진을 찍었다.

무엇이 이렇게 오기 힘든 절로 나를 이끌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희미한 기억속에 남아 있는 정방사를 다시 확인해 보고 싶었나 보다.

금수산 자락 신선봉 능선에 위태로이 놓여져 있는 정방사란 사찰이 나의 오래전 기억을

끄집어 내 주고 있다.

정방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산길을 따라 내려왔는데 도중에 오르는 차를 만나서

꽤나 고생을 했다.

아마도 정방사를 차로 또 오르는 일은 없을 듯하다.

우리의 여행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

우리는 다음 스팟인 옥순대교 전망대로 이동한다.

 

* 정방사

해발고도 1,016m의 금수산 자락 신선봉 능선에 있는 사찰로, 662년(신라 문무왕 2)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어 있으며,

의상이 도를 얻은 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서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사전()에 1825년 지금의 불당을 보수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내에는 법당과 요사,

현혜문 등이 있는데, 1825년에 세워진 법당은 12칸, 요사는 5칸 규모의 목조 기와집이다.

현혜문은 절의 정문으로 일주문이라고도 하고, 1칸 규모의 목조문이다.

법당 안에는 주존불인 높이 60cm, 어깨 너비 30cm의 관음보살상이 있으며, 불상 뒤로

후불탱화가 그려져 있다.

최근 법당 안에 신중탱화, 산신탱화, 독성탱화 등을 그려 넣었다.

법당 뒤에는 의상대라는 웅장한 암벽이 있는데, 그 크기가 법당의 3분의 1을 뒤덮을 정도다.

법당 앞에 서면 청풍호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에 금수산, 능강계곡, 신선봉, 청풍호반, 청풍문화재단지가 있다.

찾아가는 길이 까다로운데 옥순봉로 능강교에서 산길을 따라 약 2.3km를 올라가야 한다.

- 두산백과 인용

 

 

정방사 가는 길에 만난 홍매화?

 

 

너무 아름다운 이 아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어렵게 주차를 하고 거친 산길을 올라 오후 3시 반경 정방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또 오르막이다.

 

 

장모님은 굳이 정방사에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씀 드렸으나 장모님은 천천히

올라 보신다고 하셨다.

 

 

해발 고도 1016미터에 위치한 정방사는 쉬이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맨 먼저 종각을 만났다.

 

 

왼쪽편엔 종무소가 있다.

 

 

또 다시 나타난 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정방사에 제대로 들어온 것이다.

 

 

맑고 향기로운 절 정방사 소개

- 현재 정방사 경내에는 법당(원통보전), 칠성각(현 나한전), 유운당, 석조관음보살입상,

마애지장보살입상, 산신각, 종각, 종무소 및 요사채 그리고 후원이 있다.

 

 

이 건물은 뭔지 잘 모르겠다.

* 정말 오랜 검색 끝에 이 건물의 이름을 알아냈다.

이 건물은 다실인 청풍루라고 한다.

 

 

왼쪽 부터 나한전, 원통보전, 유운당 순.

의상대 아래 좁은 공간에 건물을 배치하다 보니 이렇게 일렬로 세우는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유운당 앞에서 바라본 청풍루와 종각.

 

 

유운당.

 

 

법당인 원통보전.

 

 

법당 뒤의 웅장한 바위는 의상대라고 한다.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에 관한 설명.

 

 

원통보전 정면 모습.

 

 

나한전.

 

 

사찰 앞 청풍호의 절경.

 

 

석조관음보살입상.

 

 

아마도 원통보전 안에 계신 분이 목조관음보살좌상.

 

 

석탑과 석조관음보살입상.

 

 

지장전 가는 길.

 

 

저 안쪽 건물이 지장전인 줄 알았으나 지장전은 더 안쪽에 위치해 있다.

* 지장전 가기 전에 있는 건물은 요사채라고 한다?

 

 

지장전 앞의 멋진 소나무.

 

 

지장전.

 

 

지장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지장전 내부.

* 글 작성 중 알게된 사실 하나.

지장보살 뒷벽이 바위이고, 그 바위에 마애지장보살이 그려져 있다.

즉, 지장전은 삼면만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면은 바위로 구성되어 있다.

 

 

산신각 가는 길.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신각.

 

 

원통보전 뒤편에는 이렇게 작은 약수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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