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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006 병어회를 집에서 먹다.

2010. 7. 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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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와 병어의 철이 다가 왔다.

지난 번 지인들과 목포자매집에서 민어회와 병어찌개를 먹고 나서 더욱 병어 생각이 간절했다.

마침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병어를 썰어서 선어 상태로 배송해 주는 곳이 있다.

며칠 고민하다가 결국 주문을 했다.

며칠 기다리니 드디어 병어가 도착했다고 한다.

 

 

 

싱싱한 상태로 배송된 병어.

바로 먹을 수 있게 썰어서 배송해 준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이만원정도, 3-4마리 정도 된다고 한다.

 

 

 


병어 도착 소식에 마눌님이 한상 준비해 주었다.

 

 

 


완두콩 삶은 거.

이거 있으니 은근 횟집 분위기 난다.^^

 

 

 


 

장모님이 만들어 주신 오이무침, 매실 무침.

 

 

 


 

여수 돌산 갓김치, 저번 여수 여행에서 사온 김치가 아직도 맹활약 중.

 

 

 


 

날치알 + 무순 + 김

 

 

 


 

깻잎에 병어, 마늘, 풋고추, 쌈장을 올리고 먹어 본다.

캬! 기대했던 맛이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병어를 먹을땐 깻잎을 뒤집어서 싸 먹어야 한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쑥갓이 준비 되어 있길래 같이 넣어서 먹어 봤다. 결과는 안 넣는게 나을거 같다는.ㅋㅋㅋ

 

 

 


 


매실주도 한잔 마셔 주시고...

좋은 세상이다. 인터넷으로 회까지 배달해서 먹는 세상.

병어를 먹었으니 다음엔 민어를 시켜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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