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29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석파정에 가 보기로 했고 그전에 충무로역 근처 서울 뚝배기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식사 후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석파정으로 이동하였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2시 30분경 석파정에 도착.
그러나 휴관. ㅠㅠ
석파정은 단풍이 물드는 10월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근처 골목을 산책하기로 했다.
어차피 석파정 관람 후 석파정 주변 산책을 할 예정이기도 했었다.
서울 미술관 옆쪽에 있는 노란색이 인상적인 건물은 다움 223.1이라는 양식당이다.
이 건물 옆에 나 있는 골목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서울 미술관 옆에 서 있는 독특한 조형물.
태국이 본점인 도이창 카페를 만났다.
석파정에도 못 갔으니 여기라도 들러 보기로.
나는 카페인 예민자라서 음료를 마셔야 하겠지만 커피 전문점에서 음료를 마시는 건 참 슬픈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약간 무리해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셔 보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에스프레소 하나, 아메리카노 하나를 주문하였다.
실내는 대략 이런 분위기 였고, 야외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커피 맛을 잘 알지 못하지만 에스프레소의 맛은 괜찮은 것 같다.
도이창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골목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경사진 골목길을 따라 고오급 주택들이 늘어서 있다.
서울 미술관 뒤편으로 이런 골목이 있을 줄은 미쳐 몰랐다.
내가 가보려고 한 첫번째 스팟 성불사 근처에 왔다.
성불사 가는 길에 만난 멋진 대문 위 장식.
골목길을 따라가 성불사에 가봤는데 개인 사찰?이라서 들어갈 수 없는 분위기였다.
성불사에서 돌아 나와 다른 골목으로 진입 중.
삼보정사라는 절을 지난 후 만난 스토리 하우스.
이 동네의 뷰가 좋다.
다른 산동네완 달리 대부분 고급 주택들이 많다.
카카오 맵에 보은사라는 절이 있어서 가보려 했는데 산 길을 가야만 했다.
그래서 다시 돌아 나오기로.
골목길을 내려 오는 중에 만난 집앞 화원.
나무가 멋졌던 주택.
골목길을 따라 내려 왔더니 부암동사무소 근처다.
요기서 자하 미술관 까지 가 보기로.
초입의 나뭇잎 스시는 백반기행에 나왔던 식당이라고 한다.
요 길을 무계정사길이라고 하나 보다.
꼰테는 이탈리아 음식점이라고 한다.
무계원이라는 곳이 보여서 들어가 보기로.
요정이었던 오진암을 이축 복원하였다고 한다.
* 오진암
요정이었던 종로구 익선동의 오진암(梧珍庵)은 서울시 음식점 1호 업소로, 1900년대 초
지어진 2천310m2(약 700평) 규모의 단층 한옥건물에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 박성철 제2부수상이 이곳에서 만나 7·4 남북 공동 성명을 논의한 곳이다.
- 위키백과
안채, 사랑채, 행랑채가 안마당을 둘러싼 형식으로 배치하였다고 한다.
맨 앞 건물이 사랑채.
사랑채 측면과 조원마당.
정면 건물은 안채.
한옥에 대해 문외한이라 설명을 읽어 봐도 잘 이해가 가진 않지만 안마당을 둘러싼 배치가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이제 무계원을 나와 계속 골목길을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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