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후 5시반부터 시작하는 해피아워에 참가하기 위해 22층 라운지로 향했다.
먼저 준비된 주류와 음식들 구경부터 하기로.
* 이 날 해피아워 시간은 오후 5시 반~7시 반
와인은 레드 1종, 화이트 1종이 준비되어 있다.
얼음, 주류 4종, 오렌지 주스, 올리브 & 체리 & 레몬.
햄과 치즈 종류.
아이자형 테이블에 음식이 놓여져 있다.
맨 앞쪽에는 디저트, 케이크, 과일이 놓여 있다.
중앙에는 샐러드 종류가 놓여 있다.
끝 테이블 오른쪽에는 감튀과 양파칩이 있다.
끝 테이블 중앙에는 볶음밥과 소시지가 있다.
끝 테이블 왼쪽편에는 치킨과 연어 요리가 있다.
그 외 이런 과자 종류도 있다.
탐색을 마치고 시식에 들어갔다.
라운지 음식 치고는 꽤 알찬 구성이라고 느껴졌다.
일단 시작은 화이트 와인으로.
말리부라는 코코넛 럼이 있어서 한번 마셔 보려고 가지고 왔는데 예상보다는 괜찮은 맛이다.
살짝 느끼한 코코넛의 맛이 기분 나쁘지 않은 달달함으로 다가 온다.
주류의 제품명을 보기 위해 다시 가 보기로.
와인은 칠레산 Tantehue 레드와 화이트였다.
주류 4총사는 왼쪽부터 스미노프(보드카), 말리부(코코넛 럼), 비피터(진), 마티니 엑스트라 드라이(드라이 베르무트)다.
위스키, 브랜디, 데낄라가 빠져서 좀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면 왠만한 주당도 충분할 듯 싶다.
디저트도 챙겨 먹고
마무리는 깔끔한 진토닉으로.
원래 계획은 라운지에서 가볍게 먹고 밖에 나가서 저녁을 먹는 것이었는데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
배를 꺼치기 위해 서울 밤 거리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역시나 아드님은 호텔에서 쉬신다고 한다.
아내와 함께 거리로 나왔다.
사실 서울에 살지만 서울 중심지를 밤에 걸을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어딜가볼까 하다 서울로를 걷기로 했다.
서울로에서 바라본 서울역.
서울로는 밤에 걷는게 더 낭만적인 것 같다.
근처에 산다면 산책하기에 괜찮은 코스 같다.
서울로의 끝에서 굉장히 힙한 거리를 만났다.
카카오 맵을 보니 이 길은 만리재로의 끝부분.
나중에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이 길은 요즘 만리단길로 불리는 힙한 거리였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 거리의 술집 중 한군데에서 술한잔 마시고 싶다.
길을 따라 가다가 닭꼬치로 유명한 호수집을 만났다.
호수집 근처에서 우회전 했더니 염천교 수제화 거리가 나온다.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뽀송 뽀송한 이불이 기분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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