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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0910 명성산 억새밭에 가다.

2009. 11. 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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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25일이다.

전부터 가보고 싶던 명성산에 가기로 했다.

명성산 입구인 산정호수가 생각보다 꽤 멀다.

겨우 겨우 주차를 하고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등산로 입구에서 컵라면을 먹고, 김밥과 맥주, 음료수를 구입했다.

이제 폭포쪽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른다.

 

 

 


가을산은 온통 단풍으로 뒤덮혀 있다.

 

 

 



때론 빨갛게...

 

 

 



때론 노랗게...파스텔톤 가을색이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갑자기 나타나는 등룡폭포...용이 승천하기에는 좀 작아 보이긴 하지만, 갑작스런 폭포의 등장에 맘이 시원해 진다.

 

 

 



낙엽을 밟으며 계속 산을 오른다.

 

 

 



약간 지루한 돌길을 오른다...

 

 

 



 

 

 

모두 지쳐갈 무렵....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새하얀 세상.

억새밭에 도착하였다.

지친 아들을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며...우리는 억새의 향연을 만끽 하기로.

억새밭 한가운데 둘러 앉아 준비해간 김밥을 먹었다.

 


 

 


 


 

 


 



파란하늘과 하얀 억새...

 

 

 



억새밭 군데 군데 서있는 나무가 오히려 이질적으로 보인다.

 

 

 


 

 


 



연인들도 가족들도 모두 억새길을 걷는다...

 

 

 



끝없이 펼쳐진 억새의 향연...

 

 

 



우리는 팔각정 까지만 오르기로 한다.

 

 

 



저기 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풍경...

팔각정에서 휴식을 취한후 우리는 산을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길은 자인사쪽을 택했다.(꼴에 다양한 코스를 접해 본답시고)

 



낙엽을 밟으며 기분좋게 내려가기 시작했으나...

 

 

 



계속된 바윗길이 심상치 않다. 아들한테 잔소리 들어가며 겨우 겨우 내려간다.

길이 무척 험하다.

 

 

 



내려가다 보니 나타나는 전망대...전망대에서 산정호수를 내려다 본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부지런히 내려왔다...모두 지쳤다.

 

 

 



내려온 후에 다시 올려다 본 명성산...역시 멋지다.

 

 

 



산정호수 쪽을 바라 본다. 아침에 물안개 피어오를 때 저 산책로를 걸으면 무척 운치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걸 해 볼 수 있을까?

이제는 돌아갈 시간이다. 차를 몰아 광릉 수목원 근처의 쌈밥집에 갈 예정이다.

파스텔톤 잎새, 파란 하늘, 하얀 억새....너무나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자연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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