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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0910 삼각산-백운대에 오르다.

2009. 10.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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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내인생의 등산 원년이라 부를만하다.

산을 왜 오르는지 몰랐던 내가 주말만 되면 산을 떠올리다니...

토요일(10월 10일)은 친구 둘과 함께 수락산 등산을 하였다. 비록 정상까지는 못 갔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다.

일요일(10월 11일)은 마눌님과 둘이서 삼각산에 오르기로 했다.

도선사 쪽 으로 오르기 시작했는데 주차장부터 등산로 초입까지 경사진 길에서 벌써 힘을 다 뺐다.

너무 힘들어서 영봉 까지만 오르고 내려올려고 했다.

일단 영봉에서 좀 쉬면서 맥주 한캔을 마시니 기운이 좀 났다.

조금더 오르기로 하고 오르다 보니 어느덧 백운산장이 나타난다.

백운산장에서 맛있는 손두부와 막걸리 한잔을 마시니 다시 힘이 난다.

내친 김에 백운대 까지 올랐다.

왕복 6시간여의 힘든 산행이었지만 처음으로 삼각산 정상에 오른 뜻깊은 날이었다.

 

 

 


점심을 먹고 오르기 시작해서 겨우 겨우 영봉에 올랐다. 영봉에서 바라본 삼각산...

 

 

 



유독 이 나무만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백운산장에 도착하였다.

 

 

 



손두부와 막걸리...눈물나게 맛있다.

 

 

 



특히나 손두부 양념의 비밀이 알고 싶다.

 

 

 

백운산장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힘을 내서 백운대 정상에 올랐다.

 

 



왼쪽편의 모습...

 

 

 



오른편 인수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제 백운대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백운대에서 뜨거운 커피 한잔을 마시고, 천천히 산을 내려간다.

 

 

 

내려오는 길에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990원짜리 국수집에 가 보았다.

 

 



마가 다락방 입구...

 

 

 



헌금함에 천원짜리 두개를 넣고 국수를 받아 온다.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

산행 후에 먹기엔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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