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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아기 백일 기념으로 일요일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우리가 찾아간 곳은 퓨어 멜랑쥬.스시 & 그릴 이란 다소 생소한
개념의 집이다.
퓨어 입구.
먼저 토마토 즙이 나오고.
샐러드도 나오고.
두부.
문어초회(?).
첫번째 스시가 나오고.
조금 있으니 두번째 스시가 나온다.
이건 메로구이 인듯.
새우도 나오고 배가 불러 올 무렵.
헐~ 갑자기 등장한 고기.
왜 스시 & 그릴 인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미 배는 너무 부르고 고기에 그닥 손이 안 가는 상황.
고기 먹고 있으니 나오는 메밀.
아이스크림과 커피로 마무리.
처남네가 백일 기념으로 준비한 떡 세트.
대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이긴 했는데 음식의 컨셉은 나와 맞지 않는 듯 하다.
좀 뒤죽 박죽이랄까, 스시와 고기는 그닥 잘 어울리지는 않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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