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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110 정선 8: 화암약수, 몰운대

2011. 10.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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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속에 콜밴을 타고 우리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땡볕에 고생 좀 했지만 멋진 배추밭을 본 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화암약수와 몰운대를 들려 보기로 했다.

 

 

 

차를 몰아 화암약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화암약수를 찾으러 가는데 쌍약수가 눈에 띈다.

 

 

 


쌍약수 모습...물을 뜨는 분들에게 화암약수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여기 쌍약수를 가르쳐 준다.

진짜 화암약수는 이게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옆에 산책로가 있어서 조금 따라가 보니...

 

 

 


화암약수가 나온다.

 

 

 


화암약수...아마도 요게 원조일듯.

 

 

 


맛을 보니 역시나 예상대로 탄산수의 맛이 톡 쏜다.

 

 

 


집에 가져가서 맛 보기 위해 물병에 담아 보았다.(결국 집에 가져갔더니 철 성분이 뻘겋게 가라 앉아서 먹지 못했다는)

화암약수 물 맛을 보고 차를 몰아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몰운대로 향했다.

마눌님과 아들은 피곤하다고 차에 있기로 하고...

 

 

 


몰운대 입구...

 

 

 


 

아무도 없는 숲길을 홀로 걸어가 보니...

 

 

 


 

정자와 절벽이 보이고...

 

 

 


 

절벽위에 말라 죽은 나무 한그루가 외로이 서있는 몰운대에 도착하였다.

잠시 나 혼자만의 낭만(?)을 느끼고 차로 돌아왔다.

이제는 여행을 정리하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

이미 어제 태백 한우맛을 보았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차를 몰아 태백으로 향한다.

태백이 아니면 맛보지 못할 맛이기에 약간 무리하기로...(그래도 서울보다는 훨씬 싸다고 스스로 위로를 하면서...)

 

 

 


오늘은 태성실비식당으로 간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입장.

 

 

 


모듬을 주문하였으나 떨어졌다고 하신다.

우리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자 사장님이 갈비살에 다른 부위가 있으면 조금 섞어 주시겠다고 한다.

 

 

 


기본찬이 차려지고...

 

 

 


갈비살에 고맙게도 치마살을 챙겨 주셨다.

한우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보기에도 훌륭한 마블링이다.

 

 

 


갈비살과 치마살을 연탄불에 올려 놓고 굽는다.

 

 

 



소금에 찍어 맛을 본다.

맛은 역시 환상적.

갈비살 일인분 더 추가해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무리 한다.

 

 

 

어디를 가도 멋진 풍광이 반겨주는 멋진 정선.

그리고 이틀간의 태백한우의 호사.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다. 다행히 돌아오는 길은 크게 막히진 않았다.

또 한번의 정선 여행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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